부갑상샘저하증은 부갑상샘호르몬(PTH)의 분비가 없거나 부적절하게 낮은 상태입니다. PTH는 뼈에서 칼슘을 혈중으로 유리시키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촉진하며, 비타민 D 활성화를 통해 장에서 칼슘 흡수를 높이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PTH가 부족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는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 발생합니다[4].
저칼슘혈증이 신경근 접합부의 흥분성을 높이면, 가벼운 자극에도 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근육이 수축하는 테타니(tetany)가 나타납니다. 급성 저칼슘혈증에서 이온화 칼슘이 0.75 mmol/L 미만으로 떨어지면 테타니가 특징적으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 입 주위의 저린 감각(circumoral numbness)과 손발의 이상 감각(paresthesia)입니다[3]. 이는 얼굴과 손발의 감각 신경이 저칼슘혈증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핵심! 입주위 저림은 저칼슘혈증의 가장 이른 신경근 증상 중 하나로, 부갑상샘저하증 환자에서 테타니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테타니가 진행하면 근육 경련이 심해져 후두경련(laryngospasm), 전신 강직성 경련, 발작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3]. 또한 저칼슘혈증은 심근 수축력을 떨어뜨리고 QT 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어, 혈압은 고혈압이 아니라 오히려 저혈압 쪽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3].
보기
관련 기전
부갑상샘저하증과의 관계
입주위 저린 감각
저칼슘혈증으로 인한 신경근 흥분성 증가, 감각 신경의 과흥분
가장 흔한 초기 테타니 증상
쉰목소리
후두 근육의 테타니성 수축(후두경련)이 심해지면 가능하나, 초기 증상은 아님
심한 테타니의 후기 발현
고혈압
저칼슘혈증은 심근 수축력 저하와 혈관 확장을 유발
오히려 저혈압 경향
골다공증·병리적 골절
PTH 과잉(부갑상샘기능항진증)에서 뼈 흡수 증가로 발생
부갑상샘저하증과 반대 병태
혼동 주의! 골다공증과 병리적 골절은 부갑상샘기능항진증에서 PTH가 과도하게 뼈 흡수를 촉진할 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부갑상샘저하증은 PTH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뼈 흡수보다는 뼈 형성이 상대적으로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골밀도가 오히려 높게 측정되기도 합니다.
쉰목소리는 성대 근육의 테타니성 수축(후두경련)이 심하게 진행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나, 부갑상샘저하증의 가장 특징적인 초기 증상은 아닙니다. 반면 입주위 저림은 급성 저칼슘혈증의 가장 이른 신경근 징후로, 테타니의 경미한 단계에서부터 뚜렷하게 나타납니다[3]. 따라서 부갑상샘저하증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묻는 문제에서는 저칼슘혈증에 의한 신경근 과흥분 증상인 입주위 저린 감각이 가장 적절한 답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3]
[Tetany].일반논문Gärtner R (2003) · DOI: 10.1007/s00108-003-1046-x
[4]
Hypoparathyroidism: changes in brain structure, cognitive impairment, and reduced quality of life.일반논문Sikjaer T, Eskildsen SF, Underbjerg L, Østergaard L, Rejnmark L, Evald L (2024) · DOI: 10.1093/jbmr/zjae063
저칼슘혈증 테타니 조기 발견입주위 저림부터 확인하는 신경근 과흥분 증상
부갑상샘저하증 환자에서 저칼슘혈증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입주위 저린 감각과 손발 이상 감각이 나타난다. 이는 이온화 칼슘이 0.75 mmol/L 미만일 때 신경근 접합부의 흥분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테타니가 진행되면 후두경련, 전신 강직성 경련, 발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저칼슘혈증은 심근 수축력을 떨어뜨리고 QT 간격을 연장시켜 저혈압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주의
골다공증과 병리적 골절은 PTH 과잉인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소견이다. 부갑상샘저하증 환자에게 골밀도 감소 소견이 보이면 다른 원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저칼슘혈증 —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신경근 접합부의 흥분성을 높여 테타니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