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다리뼈 목-몸통각(neck-shaft angle, NSA)은 엉덩관절의 정렬과 하지 역학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안쪽휜엉덩관절(coxa vara)은 이 각도가 정상보다 작아진 상태를 말하며, 정상 성인의 NSA는 대략 125~135° 범위로 보고됩니다. 따라서 NSA가 120° 이하로 감소하면 coxa vara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NSA는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측정하는 표준 지표로, 엉덩관절 병리 확인과 수술 전 계획에 널리 사용됩니다 [1].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도 NSA 측정값은 인구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coxa vara의 기준이 되는 각도 감소는 공통적으로 하지 정렬 이상을 시사합니다 [2][4].
Coxa vara에서는 넙다리뼈 목이 몸통 쪽으로 꺾이면서 엉덩관절 벌림근의 지렛대 팔(lever arm)이 짧아지고, 이로 인해 벌림근의 힘 생성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보행 시 골반이 반대쪽으로 기울어지는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기 2번의 '모음근 약화'는 coxa vara의 주된 병태생리와 맞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는 coxa vara에서 관찰되는 전형적인 소견이며, 모음근 약화가 아닙니다.
넙다리 비틀림각(femoral torsion angle)은 넙다리뼈 목과 관절융기 사이의 축 회전을 나타내는 별개의 지표입니다. Coxa vara에서는 넙다리뼈 목이 뒤쪽으로 기울어지는 뒤틀림(retroversion)보다는 앞기울임(anteversion)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비틀림각은 15°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보기 3번의 '15° 이하'는 coxa vara의 동반 소견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편측성 coxa vara는 다리 길이 차이를 유발할 수 있지만, 양측성 coxa vara에서 양쪽 다리가 함께 짧아지면 몸통의 무게중심을 보상하기 위해 허리 앞굽음(lumbar lordosis)이 증가합니다. 보기 4번은 '편측성일 때'라고 하였으므로 옳지 않습니다. 편측성에서는 골반 기울임이나 보행 편차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관절가동범위 측면에서 coxa vara는 엉덩관절의 벌림(abduction)과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이 주로 제한됩니다. 이는 넙다리뼈 목의 각도 변화와 앞기울림 증가로 인해 관절의 접촉면과 연부조직 긴장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기 5번의 '모음과 가쪽돌림 제한'은 coxa vara의 전형적인 제한 방향과 반대입니다. 핵심! Coxa vara에서 제한되는 움직임은 벌림과 안쪽돌림이며, 모음과 가쪽돌림이 아닙니다.
NSA는 소아에서도 엉덩관절 병리를 확인하는 표준 측정값으로 사용되며, 연령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성인과 달리 소아에서는 연속적인 방사선 추적을 통해 NSA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 계획에 중요합니다 [3]. Coxa vara의 진단과 수술적 교정 여부를 결정할 때도 이러한 NSA의 절대값과 연령별 변화 양상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The femoral neck-shaft angle on plain radiograph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Boese CK, Dargel J, Oppermann J, Eysel P, Scheyerer MJ, Bredow J (2016) · DOI: 10.1007/s00256-015-2236-z
[2]
An Imaging Assessment of the Femoral Neck-shaft Angle in Adult Bengali Bangladeshi Population.일반논문Riad MRZ, Akter K, Amin NF. (2024)
[3]
Investig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femoral neck-shaft angle, age, and sex in developing children.일반논문Cedeno E, Hogue B, Liu RW. (2026) · DOI: 10.1097/bpb.0000000000001281
[4]
A Study on the Femoral Neck-Shaft Angle in an Adult Sample From Andhra Pradesh: Osteological and Radiological Measurements.일반논문Ranzeetha D, Challa P, Lakkireddy V, Pavana Kumari KV, Kumari KL, Madhavi D. (2025) · DOI: 10.7759/cureus.82100
임상 실무 가이드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12세 여아가 최근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부모님의 걱정에 내원했어요. 서 있을 때 오른쪽 골반이 왼쪽보다 낮아 보이고, 걸을 때 몸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우는 듯한 모습이 관찰됩니다.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오른쪽 넙다리 목과 몸체각이 105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평가 결과와 적절한 치료 계획은 무엇일까요?평가 및 중재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객관적 평가(Objective)에서 트렌델렌버그 검사(Trendelenburg Test)를 시행하면 오른쪽 다리로 서 있을 때 왼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이는 오른쪽 중간볼기근이 짧아진 모멘트 암으로 인해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중재로는 고관절 주변근 강화 운동(특히 중간볼기근), 걸음걸이 훈련(Gait Training)을 통해 보상 패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교육 프로토콜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조개 운동(Clamshell Exercise)이나 옆으로 누워 다리 들어올리기(Side-Lying Hip Abduction)를 교육하세요. 장시간 서 있거나 달리기 같은 고강도 활동 후 통증이 있는지 관찰하고, 통증이 발생하면 얼음찜질을 하도록 안내합니다.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안쪽휜엉덩관절은 그 자체로 질병이라기보다 해부학적 변형이에요. 하지만 이 변형이 이차적인 관절 손상과 기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각도를 숫자로만 외우기보다, 이 각도 변화가 어떻게 근육의 힘 생성 능력을 바꾸고 관절에 부담을 주는지 생체역학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