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tonsillectomy)은 아동에게 매우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 통증은 강도가 높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1]. 마취에서 깨어난 직후 아동이 목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우선적으로 약물적 중재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편도절제술 후 아동의 통증 조절에 1차적으로 선택하는 진통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 작용을 하면서도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지 않아 수술 부위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편도절제술은 인두 점막에 개방된 수술 창상이 남는 수술이므로, 지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약물 선택이 중요합니다
[3].
아스피린(aspirin)은 아동에게 금기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아스피린을 복용한 아동에서
레이증후군(Reye’s syndrome)이라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급성 뇌병증·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하므로, 편도절제술 후에는 출혈 위험을 현저히 높입니다
[3]. 따라서 보기 1번은 절대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편도절제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 출혈 여부를 지속적으로 사정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출혈을 유발하거나 사정을 방해하는 중재를 피해야 합니다.
| 중재 | 문제점 | 판단 |
|---|
| 따뜻한 보리차 | 따뜻한 온도가 혈관을 확장시켜 수술 부위 출혈을 유발할 수 있음 | 금기 |
| 탄산음료 | 탄산의 화학적 자극과 기포가 인후 점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악화시킴 | 피함 |
| 붉은색 주스(토마토 등) | 붉은 색소가 구토물이나 분비물에 섞이면 출혈 여부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움 | 피함 |
| 아세트아미노펜 |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우선 선택 |
편도절제술 후 통증은 수일간 지속될 수 있고, 보호자나 간호사가 통증을 과소평가하여 진통제 투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1]. 따라서 통증 사정 도구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통증을 평가하고, 처방된 아세트아미노펜을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인 통증 관리의 기본입니다. 비약물적 중재는 약물 요법을 대체하기보다 보조적으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
[4].
수술 직후에는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이나 얼음 조각을 소량 제공하는 것이 인후 부종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탄산음료는 인후 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붉은색 음료는 출혈 사정을 방해하므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harmacologic management of post-tonsillectomy pain in children.일반논문Jensen DR (2021) · DOI: 10.1016/j.wjorl.2021.03.004
- [3]
Post-tonsillectomy pain control: consensus or controversy?가이드라인Cohen N, Sommer DD (2016) · DOI: 10.2217/pmt.15.58
- [4]
Non-pharmacological treatment of post-tonsillectomy pain.일반논문Fayoux P, Wood C (2014) · DOI: 10.1016/j.anorl.2014.0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