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인두염(acute pharyngitis)은 소아에서 흔한 감염 질환이며, 특히 A군 베타용혈성 사슬알균(group A beta-hemolytic streptococcus, GABHS)이 원인일 때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아동의 경우 인후통과 발열을 동반한 편도인두염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선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간호가 중요합니다.
사슬알균 인두염에서 경부 통증은 편도와 인두 점막의 급성 염증 부종 때문에 발생합니다. 염증 반응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국소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같은 통증 매개 물질이 분비되면서 목 부위가 붓고 아프게 됩니다. 이때
냉찜질은 표재성 혈관을 수축시켜 국소 염증 반응을 줄이고, 감각 신경 말단의 흥분성을 낮춰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 역시 근육 긴장을 풀어주어 불편감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동이 편안함을 느끼는 쪽으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아스피린(aspirin)은 소아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이후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라이 증후군(Reye syndrome)이라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뇌병증·간부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열이나 통증 조절이 필요하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을 사용합니다.
핵심! 사슬알균 인두염에서 항생제는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A군 사슬알균은 류마티스열(rheumatic fever) 같은 비화농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임상적으로 강하게 의심되면 신속항원검사나 배양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다만 균이 확인되면 페니실린(penicillin) 계열을
10일간 충분히 복용해야 균을 완전히 제거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격리와 관련해서는, 사슬알균 인두염은 비말(droplet)을 통해 전파되므로
1인실 격리보다는 호흡기 분비물 접촉을 줄이는 표준주의와 호흡기 위생이 우선입니다. 항생제를
24시간 이상 투여하면 전파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가족과의 밀접한 접촉만 잠시 줄이면 되고 병실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분 보충은 중요하지만, 인후통이 심한 아동에게 단순히 좋아하는 음료수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킴 통증 때문에 음료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통증을 먼저 완화한 뒤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을 소량씩 자주 제공하는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 간호 중재 | 적절성 | 근거 |
|---|
| 아스피린 투약 | 부적절 | 소아에서 라이 증후군 위험 |
| 1인실 격리 | 불필요 | 항생제 투여 24시간 후 전파력 감소, 표준주의로 충분 |
| 목 냉찜질 | 적절 | 국소 혈관 수축과 통증 완화 |
| 음료수 공급 | 보조적 | 통증 완화 후 소량씩 자주 제공 |
| 배양검사 후 항생제 | 부적절 | 임상적 의심 시 경험적 항생제 시작 가능 |
사슬알균 인두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류마티스열이나 사슬알균 후 사구체신염(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구체신염은 항생제를 일찍 투여해도 예방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져 있어, 인후통이 호전된 뒤에도 혈뇨나 부종 같은 신장 증상이 나타나는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