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말기 하복부와 유방 피부에 은빛·붉은빛 선이 나타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증상은
임신선(striae gravidarum, SG)입니다. 임신선은
임신 중 피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진피(dermis)의 결합조직이 분열·위축되어 생기는 선상 반흔입니다
[1].
임신선은 임신 중 피부 색소침착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피부 증상이며, 주로
임신 3분기(third trimester)에 나타납니다
[2]. 호발 부위는 유방, 복부, 엉덩이(hips), 허벅지(thighs)입니다
[1].
병태생리 측면에서 임신선은 단순히 피부가 늘어나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가 콜라겐(collagen) 구조 변화를 매개하여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최근 연구에서는 탄력섬유(elastic fibers), 콜라겐 섬유아세포(collagen fibrils),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구성 성분의 이상과 호르몬 수용체 발현 변화도 병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4]. 조직학적으로는 모든 임신선에서
진피의 위축(atrophy)과
피부능선 소실(loss of rete ridges)이 관찰되며, 이는
흉터(scar) 형성과 유사한 소견입니다
[1].
임신선은 병변의 성숙도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뉩니다
[4].
| 구분 | 임신선 홍색기(striae rubra) | 임신선 백색기(striae alba) |
|---|
| 색깔 | 붉은빛 또는 보라빛 | 은빛 또는 흰빛 |
| 병변 상태 | 초기·미성숙 병변 | 후기·성숙 병변 |
| 조직 변화 | 염증 반응 동반 | 진피 위축과 흉터화 |
문제에서 “은빛과 붉은빛을 띤 선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임신선이 시간 경과에 따라
홍색기(striae rubra)에서
백색기(striae alba)로 이행하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4]. 초기에는 붉은빛을 띠다가 점차 은빛의 위축성 선으로 변합니다.
임신선은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임부에게
정서적·심리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3]. 유전적 소인도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제안되었습니다
[1]. 치료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확립된 단일 표준 치료법(definitive treatment)은 없으며, 여러 국소 도포제나 시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1][3][4].
감별 포인트! 보기의 다른 선택지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적(erythema)은 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 자체를 말하며 선상 병변이 아닙니다.
흑선(linea nigra)은 임신 중 복부 정중선에 생기는 갈색 색소침착선으로, 색깔과 기전(멜라닌 침착)이 다릅니다.
기미(melasma)는 얼굴에 생기는 갈색 색소침착입니다.
혈관종(hemangioma)은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으로 생기는 종양성 병변으로, 임신선의 진피 결합조직 위축·흉터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triae gravidarum.일반논문Salter SA, Kimball AB (2006) · DOI: 10.1016/j.clindermatol.2005.10.008
- [2]
[STRIAE GRAVIDARUM - ETIOLOGY, PREVALENCE AND TREATMENT].일반논문Rabinerson D, Melzer H, Gabbay-Ben-Ziv R (2018)
- [3]
Striae gravidarum: Risk factors, prevention, and management.일반논문Farahnik B, Park K, Kroumpouzos G, Murase J (2017) · DOI: 10.1016/j.ijwd.2016.11.001
- [4]
Striae gravidarum and different modalities of therapy: a review and update.일반논문Yu Y, Wu H, Yin H, Lu Q (2022) · DOI: 10.1080/09546634.2020.182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