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예방접종은
생백신(live-attenuated vaccine)과
불활성화 백신(inactivated vaccine)을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임신 중에는 생백신 접종이 금기이며, 불활성화 백신이나 재조합 백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생백신은 병원체의 독성을 약화시켜 만든 것으로, 체내에서 제한적으로 증식하며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임부에게 생백신을 접종하면 약독화된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태아 바이러스혈증(fetal viremia)을 일으킬 이론적 위험이 있습니다.
[3] 이 때문에 임신 중 생백신은 접종하지 않습니다.
보기에서
홍역,
황열,
풍진,
소아마비는 모두 생백신에 해당합니다. 풍진 백신은 특히 임신 전 접종이 강조되는데,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선천성 풍진 증후군(congenital rubella syndrome)이 태아의 청각·시각·심장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은 임신 전 상담 단계에서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됩니다.
[3]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OPV)도 생백신이므로 임신 중에는 금기입니다.
콜레라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입니다. 콜레라 백신은 사균 또는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생균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임신 중 접종이 필요한 경우 안전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2][3] 다만 콜레라 백신은 모든 임부에게 일률적으로 권장되는 기본 접종이라기보다, 유행 지역 여행 등
노출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접종을 고려하는 백신입니다.
| 구분 | 임신 중 접종 | 백신 종류 | 예시 |
|---|
| 홍역 | 금기 | 생백신 | MMR 백신 |
| 황열 | 금기 | 생백신 | 17D 약독화 백신 |
| 풍진 | 금기 | 생백신 | MMR 백신 |
| 콜레라 | 접종 가능 | 불활성화 백신 | 사균·재조합 백신 |
| 소아마비 | 금기 | 생백신 | 경구용 OPV |
혼동 주의! 소아마비 백신에는 경구용 생백신(OPV)과 주사용 불활성화 백신(IPV)이 있습니다. 임신 중 금기인 것은 생백신인 OPV이며, 불활성화 백신인 IPV는 필요한 경우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소아마비 예방접종에 IPV를 사용하므로, 임신 중 접종이 필요한 상황은 드뭅니다.
핵심! 임신 중 안전한 백신의 대표적인 예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와
인플루엔자 백신입니다. 두 백신 모두 불활성화 백신으로, 임부에게 접종하면 산모의 능동면역뿐 아니라 태반을 통한 IgG 항체 전달로 신생아의
수동면역(passive immunity)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2][3] COVID-19 백신도 mRNA 또는 재조합 방식으로 임신 중 접종이 권고됩니다.
[2]
임신 중 백신 접종 여부를 판단할 때는
백신의 종류(생백신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감염 위험보다 큰지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임부는 임상시험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백신 안전성 자료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최신 지침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Vaccination in pregnancy].일반논문Moseholm E, Weis N. (2025) · DOI: 10.61409/v03250236
- [3]
Vaccines - safety in pregnancy.일반논문Arora M, Lakshmi R (2021) · DOI: 10.1016/j.bpobgyn.2021.0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