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비정형 편평상피세포(ASC)가 나왔다는 것은 암도 아니고 완전히 정상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의 신호입니다. 이 결과 하나만으로는 병변의 실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단계는 '기다리기'가 아니라 '조직을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포검사는 선별검사일 뿐이며, 자궁경부암 확진은 반드시 조직생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2019년 ASCCP 위험도 기반 관리 지침은 현재와 과거의 선별검사 결과 조합에 따라
CIN 3+(상피내암 3등급 이상 병변)의 위험도를 추정하고, 그 위험도에 따라 치료, 질확대경/생검, 1년 추적, 3년 추적, 5년 정기검진 복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권고합니다
[1]. 즉, 비정형 세포가 보였다고 해서 무조건 생검을 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결과나 과거 검사 이력이 함께 고려됩니다. 다만 이 문제의 상황은 '검사결과를 보고 대상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시점이므로, 세포검사에서 비정형 소견이 확인된 이상
조직학적 확진을 위한 생검이 다음 단계로 가장 타당합니다.
혼동 주의! 보기 5번의 '원인치료 후 3개월마다 재검사'는 비정형 세포가 발견되었을 때의 일반적인 추적관찰 전략 중 하나이지만, 이는 원인(예: 염증, 감염)이 확인되어 치료한 뒤 세포검사를 반복하는 경로입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고위험군이라면 기다리지 않고 즉시 HPV 검사나 질확대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문제에서 '즉시 생검을 실시하여 자궁경부암을 확진해야 한다'는 표현은, 이 비정형 소견이 단순 관찰로 넘어갈 수 없는 단계임을 뜻합니다.
NCCN 자궁경부암 가이드라인에서도 자궁경부암의 진단은 선별검사 이상 소견 이후
질확대경(colposcopy) 유도 하 생검과 조직병리학적 확인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합니다
[3]. 세포검사만으로 항암요법을 먼저 하거나(보기 2), 전자궁적출술을 준비하거나(보기 3), 자연 치유를 기대하는 것(보기 1)은 모두 진단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치료 방향을 미리 정하는 오류입니다. 치료 방법은 여성의 나이, 임신 여부, 병소의 심각성과 범위, 추적관찰 가능성 등을 종합해 결정되며, 그 전제는 조직생검으로 병변의 등급을 아는 것입니다.
핵심! 비정형 편평상피세포는 '암이 의심된다'는 뜻이 아니라 '정상과 다르니 더 정밀하게 봐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간호사가 교육할 내용은 생검을 통해 확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이며, 생검 결과에 따라 이후 치료나 추적관찰 계획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isk Estimates Supporting the 2019 ASCCP Risk-Based Management Consensus Guidelines.가이드라인Egemen D, Cheung LC, Chen X, Demarco M, Perkins RB, Kinney W (2020) · DOI: 10.1097/LGT.0000000000000529
- [3]
Cervical Cancer, Version 3.2019, 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가이드라인Koh WJ, Abu-Rustum NR, Bean S, Bradley K, Campos SM, Cho KR (2019) · DOI: 10.6004/jnccn.201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