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내 방사선 조사(intracavitary brachytherapy)는 자궁경부 부위에 방사선원을 직접 삽입해 종양에 고선량을 집중 조사하는 치료입니다. 이때 간호의 최우선 목표는
방사선원의 위치 고정과
주변 조직 보호입니다. 방사선 조사 중 환자가 움직이면 방사선원이 계획된 위치에서 벗어나 종양이 아닌 정상 조직(방광, 직장 등)에 과도한 방사선이 조사될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합니다.
질내 방사선 조사 중 금식을 시키는 이유는 장운동과 배변 활동을 억제하여 골반강 내 장기가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장관 내 가스나 변이 차 있으면 방사선 조사 범위가 달라질 수 있고, 배변을 위해 움직이면 방사선원이 어긋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
저섬유질 식이를 섭취하도록 하여 잔변량을 줄이고, 치료 당일에는 금식을 시행합니다. 보기 4번의 고섬유질 식이는 오히려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을 형성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방사선 조사 중에는
정체도뇨관(indwelling catheter)을 삽입하여 방광을 비워둡니다. 방광이 소변으로 차오르면 방광벽이 방사선원에 가까워져 방사선 손상을 받을 수 있고, 환자가 소변을 보기 위해 움직이면 방사선원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 5번처럼 소변을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것은 정체도뇨관 삽입 원칙과 반대되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방사선 조사 중에는 환자가 침상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보기 3번의 걷기 운동은 금지됩니다. 보기 2번의 보호자 면회도 방사선 노출 위험 때문에 제한합니다. 간호사 역시
시간·거리·차폐 원칙에 따라 짧은 시간만 환자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질내 방사선 조사 후에는 질 점막의 유착과 협착을 예방하기 위한 자가 관리가 중요합니다. 근거 자료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 후 질 협착(vaginal stenosis)은 흔한 합병증이며, 질 확장기(vaginal dilator) 사용이 조직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2]. 또한 질 세척(vaginal irrigation)은 방사선으로 인한 괴사 조직과 분비물을 제거하여 감염과 유착을 예방하는 자가 관리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1]. 이러한 자가 관리는 치료 중이 아니라
치료 후 회복기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질내 방사선 조사 중 간호의 핵심은
방사선원이 정확한 위치에 고정되도록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방광과 직장을 비워 주변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금식, 저섬유질 식이, 정체도뇨관 삽입이 함께 이루어지며, 방사선 피폭을 막기 위해 보호자 면회와 간호사의 체류 시간도 제한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ystematic review of self-management practices for vaginal irrigation among cervical cancer patients undergoing radiotherapy.메타분석/체계고찰Xu Z, Xu J, Gu Y, Ji Y, Chen Y, Zheng S. (2026) · DOI: 10.3389/fonc.2026.1807898
- [2]
The effectiveness of a 3-dimensional printed vaginal dilator in mitigating radiation-induced vaginal stenosis for patients with cervical cancer.일반논문Kongwattanakul S, Petroch P, Nimjaroen K, Bawornpatarapakorn S, Laebua K, Nantajit D. (2026) · DOI: 10.3802/jgo.2026.37.e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