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대체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은 폐경으로 인한 혈관운동 증상(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을 완화하고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중재입니다
[1]. 다만 모든 폐경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므로, 처방 전에 반드시 개별 여성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금기 사항
문제의 보기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종양일 가능성이 높아 호르몬 노출이 재발이나 진행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 병력도 금기에 해당하는데, 경구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응고 인자 합성을 증가시켜 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모르는 자궁출혈은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 같은 기저 병변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원인을 감별하기 전까지 호르몬을 투여하면 안 됩니다.
혼동 주의! 원인 불명의 자궁출혈은 ‘출혈이 있으니 호르몬으로 지혈해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오히려 진단을 지연시키고 악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골다공증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반면
골다공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은 호르몬 대체요법의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은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증가시켜 골흡수를 촉진하고, 그 결과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MHT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하여 파골세포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하고 골소실을 늦추므로,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유의하게 낮춥니다
[1].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인자(조기 폐경, 저체중, 가족력, 흡연 등)를 가진 여성에게는 MHT가 예방적 가치를 지닙니다.
| 구분 |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가능 | 호르몬 대체요법 금기 |
|---|
| 골다공증 위험인자 | 있음 — 골흡수 억제로 골절 위험 감소 | 해당 없음 |
| 유방암 | 해당 없음 | 있음 —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 진행 위험 |
| 뇌졸중 병력 | 해당 없음 | 있음 — 혈전색전 위험 증가 |
| 심근경색 병력 | 해당 없음 | 있음 — 심혈관 사건 재발 위험 |
| 원인 불명 자궁출혈 | 해당 없음 | 있음 — 자궁내막 병변 감별 전까지 금기 |
임상 적용 포인트
폐경 여성이 내원하면 MHT 처방 전에 유방 촬영, 자궁경부 세포검사, 심혈관 위험도 평가, 출혈 양상 문진 등을 포함한 포괄적 건강 사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
호르몬 대체요법은 금기 사항이 없는 여성에서 증상 완화와 골다공증 예방이라는 이득이 위험보다 클 때 개별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중재입니다. 안면홍조는 폐경 여성의
75%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며,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가 좁아져 작은 체온 변화에도 발한과 혈관 확장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 핵심 기전입니다
[2]. MHT는 이러한 혈관운동 증상을 완화하는 표준 치료이며, 자궁이 있는 여성에게는 자궁내막 증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게스토겐을 병용합니다
[3].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인자가 있는 폐경 여성은 호르몬 대체요법의 적응증에 해당하지만, 유방암·뇌졸중·심근경색 병력이나 원인 불명의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mystifying menopausal hormone therapy prescribing.일반논문Magraith K, Jang C. (2026) · DOI: 10.31128/ajgp-12-25-7923
- [2]
Hot flashes: a review.일반논문Jamal S, Elsabagh A, Wani L, Issa M. (2026) · DOI: 10.3389/fmed.2026.1833603
- [3]
Expanding the Horizons of Menopausal Hormone Therapy: A Narrative Review of Progestogen-Only and Testosterone-Only Strategies for Tailored Management.일반논문Lee HJ, Yu EH, Joo JK. (2026) · DOI: 10.6118/jmm.2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