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샘항진증은 부갑상샘호르몬(PTH)이 과잉 분비되면서 혈청 칼슘은 높아지고 인은 낮아지는 질환입니다. 영양간호의 핵심은
혈중 칼슘 부하를 줄이고, 소변을 산성화하여 신장결석과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이 이미 진행된 상태이므로 우유나 멸치처럼 칼슘이 많은 식품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칼슘 식품 섭취를 권장하는 보기는 옳지 않습니다. 인의 경우 PTH가 신장 근위세뇨관에서 인 재흡수를 억제하므로 혈중 인은 낮아지는데,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오히려
인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인산 식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수분은 제한이 아니라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수분 섭취를 늘리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칼슘 배설이 촉진되고, 소변 내 칼슘 농도가 희석되어 결석 형성 위험이 낮아집니다. 하루
1,000 mL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탈수와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므로 고칼슘혈증이 있는 부갑상샘항진증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비타민 D 결핍이 이차성 부갑상샘항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지만
[2][3], 이는 원인이 비타민 D 결핍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미 PTH 과잉으로 고칼슘혈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비타민 D를 추가하면 칼슘 흡수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소변 pH가 알칼리성으로 치우치면 칼슘염이 침전되어 결석이 잘 생깁니다. 토마토, 옥수수, 포도, 육류 같은
산성 식이(acid-ash diet)는 소변을 산성으로 유지해 칼슘 결석과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산성식이를 제공하는 것이 옳은 간호입니다.
| 구분 | 부갑상샘항진증 영양간호 | 이유 |
|---|
| 칼슘 | 제한 | 고칼슘혈증 악화 방지 |
| 인 | 신장기능 정상 시 보충 | PTH로 인한 저인산혈증 교정 |
| 수분 | 충분히 섭취 | 칼슘 배설 촉진, 결석 예방 |
| 소변 pH | 산성 유지 | 칼슘 결석·요로감염 예방 |
| 비타민 D | 주의 필요 | 장 칼슘 흡수 증가 가능 |
혼동 주의! 골다공증 환자라면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이 중요하지만, 부갑상샘항진증은 병태생리가 반대입니다. PTH가 뼈에서 칼슘을 혈중으로 끌어내 이미 고칼슘혈증이 된 상태이므로, 칼슘을 더 넣으면 혈중 칼슘이 더 올라가고 신장결석 위험도 커집니다. 영양간호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뼈 질환’이라는 단어에 이끌리지 말고, 혈중 칼슘과 인의 변화 방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From "the more, the better" to "precise balance": The U-shaped curve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and the reassessment of optimal levels.일반논문Zhang F, Li W. (2026) · DOI: 10.1016/j.clnesp.2026.103599
- [3]
Risk factors for secondary hyperparathyroidism in a nursing home population.일반논문Stein MS, Scherer SC, Walton SL, Gilbert RE, Ebeling PR, Flicker L (1996) · DOI: 10.1046/j.1365-2265.1996.701521.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