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격앙(agitation)과 혼동(confusion)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에 해당합니다. BPSD는 신경퇴행성 변화 자체뿐 아니라 신체 질환, 환경적 스트레스, 돌봄의 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며, 환자의 일상 기능을 떨어뜨리고 입원이나 시설 입소 가능성을 높입니다
[1].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비약물적 중재만으로 조절이 어려워 약물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것이 저용량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입니다.
할로페리돌(haloperidol)은 대표적인 전형적 항정신병약물로, 저용량에서 치매 환자의 격앙과 혼동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정신병약물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조절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2], 특히 공격성이나 심한 초조가 동반될 때 단기간·저용량으로 신중하게 사용합니다. 다만 항정신병약물은 진정, 추체외로증상, 낙상 위험, 뇌혈관 이상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과 연관될 수 있어
[2][4],
핵심! 반드시 최소 유효 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하고, 증상이 조절되면 감량·중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choline은 아세틸콜린의 전구물질로 기억·인지 기능 증진 목적에 가깝고,
levodopa는 파킨슨병에서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입니다.
diazepam은 벤조디아제핀 계열로 진정 효과는 있으나 치매 노인에서는 인지 저하 악화, 낙상, 역설적 흥분 위험이 커 BPSD 조절에 우선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phenytoin은 항경련제로, 치매의 격앙·혼동 조절 목적의 1차 약물이 아닙니다.
| 구분 | 약물 | 치매 환자에서의 주된 용도·특징 |
|---|
| 정답 | Haloperidol | 저용량 항정신병약물로 격앙·혼동 등 BPSD 조절에 사용, 부작용 주의 |
| 오답 | Choline | 아세틸콜린 전구물질, 기억·인지 기능 보조 목적 |
| 오답 | Levodopa | 도파민 보충, 파킨슨병 운동 증상 치료 |
| 오답 | Diazepam | 벤조디아제핀, 노인에서 인지 저하·낙상·역설적 흥분 위험 |
| 오답 | Phenytoin | 항경련제, BPSD 1차 약물 아님 |
치매 환자의 BPSD에서 항정신병약물은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 우려도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항정신병약물 의존을 줄일 수 있는 대안 약물이나 비약물적 중재를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강조됩니다
[2][3][4].
따라서 임상에서는 약물 단독보다 행동 중재, 환경 조정, 신체 질환 교정 등을 먼저 확인하고, 약물은 저용량·단기간으로 제한해 사용하는 원칙이 중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ultimodal Management of Aggression in Dementia Among Geriatric Patients: A Comprehensive Overview With Particular Emphasis on Pharmacotherapy and Behavioral Interventions.일반논문Lichwala K, Szukalska S, Karczewska M, Samborska A, Balajewicz B, Wróblewski K, Siwek L, Wróblewska P, Szalata K. (2026) · DOI: 10.7759/cureus.101807
- [2]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antipsychotic discontinuation in dementia.메타분석/체계고찰Roche S, Naran N, Scholtz J, Liu KY, Reeves S, Howard R. (2025) · DOI: 10.1002/trc2.70188
- [3]
From schizophrenia to dementia: Is Cobenfy a potential treatment for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일반논문Golden JC, Murphy KS, Tampi RR. (2026) · DOI: 10.1177/03000605261417092
- [4]
Case series: Potential use of guanfacine for safer management of behavioral disturbances in patients with dementia.케이스리포트Lee JH, Suzuki J. (2025) · DOI: 10.1002/pcn5.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