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의 원인균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은 일반 세균과 달리 세포벽에 지질이 풍부한
미코박테리움(mycobacterium)에 속합니다. 이 지질 성분 때문에 결핵균은 건조한 환경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오래 생존하지만,
열이나 한낮의 직사광선, 자외선, 일반 살균제에는 비교적 쉽게 파괴됩니다. 따라서 자외선에 강하다는 첫 번째 보기는 결핵균의 특성과 반대입니다.
결핵 환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모두 격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 여부는 노출된 균의 양과 독성, 노출 시간, 그리고 노출된 사람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만, 접촉 사실만으로 반드시 격리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혼동 주의! 격리 대상은 접촉자가 아니라
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되어 균을 배출하는 환자입니다.
약물치료에서 중요한 원칙은
결핵약을 단독으로 쓰면 내성이 빠르게 생기므로 반드시 여러 약제를 병용한다는 점입니다. 결핵균 집단 안에는 자연적으로 한 가지 약제에 내성을 가진 균이 소수 존재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약만 쓰면 감수성 균은 죽고 내성 균만 살아남아 증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용 기전이 다른 약제를 함께 사용하여 내성 균의 출현을 억제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약제내성 결핵의 출현이 전 세계적으로 결핵 관리의 주요 문제이며, 치료 선택이 제한되고 사망률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3]. 따라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단독 투여한다는 보기는 기전을 반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투베르쿨린(tuberculin) 반응검사는 결핵균에 대한 세포매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BCG 접종은 투베르쿨린 반응이
음성인 사람, 즉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없거나 면역 반응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에게 실시합니다. 이미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BCG를 접종하면 오히려 국소 괴사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 mm 이상일 때 접종한다는 보기는 옳지 않습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효과적인 항결핵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2~4주가 지나면 균 배출이 현저히 줄어들어 전염력이 낮아지므로, 일상 활동을 제한하거나 다른 사람과 격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다만 이는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임상적으로 호전되는 경우에 해당하며,
핵심! 약제 감수성 검사에서 내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치료 반응과 균 음전 여부를 더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결핵균의 약제내성 양상과 관련 유전자 변이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내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와 격리 해제 판단에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Prevalence and molecular characteristics of drug-resistant Mycobacterium tuberculosis in Hainan, China: from 2014 to 2019.일반논문Liu L, Zhao X, Wu X, Li S, Liu B, Rajaofera MJN (2021) · DOI: 10.1186/s12866-021-02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