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tonsillectomy)은 구강과 인두를 직접 조작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중에는 기도 확보를 위해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을 시행하고, 수술 부위의 분비물과 출혈이 기도로 흡인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때
아트로핀(atropine)은 무스카린성 수용체(muscarinic receptor)에 길항하는 약물로, 부교감신경계의 작용을 차단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 기관지샘(bronchial gland)과 타액선(salivary gland)에서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아트로핀은 이 신호를 차단하여
기도와 구강 내 분비물을 줄여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흡인 위험을 낮춥니다. 특히 편도절제술은 인두 부위의 조작이 많아 타액과 점액이 고이기 쉬우므로, 수술 전 아트로핀 투여로
점액분비 감소 효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혼동 주의! 아트로핀은 위장관 운동을 억제하거나 소변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지만, 이는 수술 전 투여의 주된 목적이 아닙니다. 또한 기침 반사를 직접 억제하거나 출혈을 예방하는 약물도 아닙니다. 수술 전 투여 목적은 어디까지나 분비물 조절에 있습니다.
아트로핀은 용량에 따라 작용이 달라지는데, 저용량에서는 오히려 일시적인 서맥(bradycardia)이 나타날 수 있고, 통상적인 수술 전 용량에서는 빈맥(tachycardia)과 분비 억제가 나타납니다.
핵심! 수술 전 투여에서 기대하는 주된 효과는 기관지 및 타액 분비 감소이며, 이는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트로핀의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 작용은 눈, 심장, 기관지, 위장관, 방광 등 여러 기관에 두루 영향을 미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아트로핀이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muscarinic receptor antagonist)로 작용한다는 점이 확인되며, 이러한 수용체 차단이 분비샘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이어집니다
[4]. 다만 해당 자료는 근시(myopia) 조절 맥락에서 아트로핀의 생물학적 기전을 다룬 것이므로, 수술 전 분비 억제 효과는 약리학적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4]
Biological mechanisms of atropine in myopia control (Review).일반논문Zhu Q, Zhou G, Wang L, Li X, Hua Z, Yin J, Zhang J, Zhou Y, Zhang X, Wilde A, Zhu Y, Xue L. (2026) · DOI: 10.3892/mmr.2026.1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