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편도선염은 말 그대로 목 안쪽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염증 반응과 관련된 지표들이 특징적으로 변하는데, 이 문제의 핵심은 각 검사 수치가 염증 상황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급성 편도선염의 혈액 검사 소견
급성 편도선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의
70~95%를 차지하지만, 성인에서는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
5~15%에서 원인이 됩니다
[2]. 세균 감염, 특히 연쇄상구균에 의한 편도선염은 임상적으로도 더 심한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1]. 이러한 염증과 감염에 대한 신체 반응이 혈액 검사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적혈구침강속도(ESR)는 염증이 있을 때 혈장 내 피브리노겐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염증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적혈구가 서로 뭉쳐 잘 가라앉는 현상을 이용한 검사입니다. 급성 편도선염처럼 급성 염증이 있으면
ESR은 정상보다 상승합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이 옳습니다.
백혈구(WBC)는 세균 감염에 맞서기 위해 골수에서 생성과 유리가 증가하므로, 급성 세균성 편도선염에서는
WBC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증가합니다. 보기 3번은 틀린 설명입니다.
적혈구(RBC)와
헤모글로빈은 급성 감염 자체로 수치가 직접 변하지 않으며, 탈수로 인한 혈액 농축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보기 2번과 5번도 옳지 않습니다.
ASO titer(항스트렙톨리신 O 역가)는 A군 연쇄상구균이 분비하는 스트렙톨리신 O라는 독소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급성 감염 초기에는 항체가 형성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감염 직후 바로 상승하기보다는
감염 후 1~3주에 걸쳐 상승하여 회복기 무렵 최고치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급성기에 측정하더라도 감소하지는 않으며, 보기 4번은 틀린 설명입니다.
| 혈액 검사 | 급성 편도선염에서의 변화 | 임상적 의미 |
|---|
| ESR | 증가 | 염증 단백질 증가로 적혈구 침강이 빨라짐 |
| WBC | 증가 |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 반응 |
| ASO titer | 증가 | 연쇄상구균 독소에 대한 항체 형성 |
| RBC | 정상 | 급성 염증과 직접적 연관 없음 |
| 헤모글로빈 | 정상 | 급성 염증과 직접적 연관 없음 |
혼동 주의! ASO titer는 급성기보다 회복기에 더 뚜렷하게 상승하므로, 내원 당시 채혈에서 반드시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에서 묻는 것은 '감소' 여부이므로,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핵심! 급성 편도선염의 혈액 검사에서 염증 지표인 ESR과 WBC는 상승하고, 연쇄상구균 감염의 혈청학적 표지자인 ASO titer도 시간이 지나며 상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and laboratory findings in patients with acute tonsillitis.일반논문Stjernquist-Desatnik A, Prellner K, Christensen P (1987) · DOI: 10.3109/00016488709107339
- [2]
Tonsillitis and Tonsilloliths: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Smith KL, Hughes R, Myrex P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