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사정에서 자세(posture)는 단순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중력에 대항해 몸을 유지하는 방식을 반영합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특정 근육군에 부하가 집중되어 에너지 소모가 늘고 근육 긴장이 높아지므로,
자세는
에너지 효율과 근육 긴장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번 보기는 옳은 설명입니다.
근육긴장도(muscle tone)는 근육이 쉬고 있을 때도 유지되는 약간의 수축 상태를 말합니다. 신경학적 손상이 있으면 이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는데, 이를 평가할 때 대상자가 스스로 움직이게 하면 근력이나 협응이 섞여 들어가므로
핵심! 검사자는 대상자의 사지를
수동적(passive)으로 움직이면서 저항(resistance)을 느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근육긴장도를
수동적 신장(passive stretch)에 대한 저항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4], 임상에서 경직(spasticity)을 평가할 때도 수동 운동을 통해 사지의 '느낌(feel)'을 등급화한다고 설명합니다
[3]. 따라서 능동적으로 움직여 사정한다는 2번 보기는 틀립니다.
근육긴장도의 이상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뉩니다. 근육이 축 처지고 힘없이 느껴지면
이완성(flaccid), 반대로 단단하고 뻣뻣하게 저항이 증가하면
경련성(spastic)으로 판단합니다. 4번 보기는 이 둘을 반대로 연결했으므로 틀립니다. 경직은 속도에 의존해 저항이 커지는 특징이 있어 천천히 움직일 때보다 빠르게 움직일 때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조직손상과 관련된 용어도 구분이 필요합니다. 외상, 화학물질, 세균, 이물질 같은 자극에 대한 신체의 방어 반응은
염증(inflammation)입니다. 염증의 국소 징후로 발적, 발열, 부종, 통증, 기능 소실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부종(edema)은 조직 사이 공간에 체액이 고인 것이고 종창(swelling)은 부피가 커진 상태를 뜻합니다. 3번 보기는 조직손상 자체를 종창이라고 했으므로 틀립니다.
마지막으로
관절가동범위(ROM)와
근력(muscle strength)은 평가 목적이 다릅니다. 관절가동범위는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 각도를 측정하여 관절 자체의 제한이나 구축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반면 질병 상태를 진단하고 대상자가 보행이나 일상활동을 할 때 어느 정도의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은
근력 평가의 목적입니다. 5번 보기는 근력 평가의 목적을 관절가동범위에 연결했으므로 틀립니다.
| 구분 | 평가 방법 | 평가 목적 |
|---|
| 근육긴장도 | 수동적으로 사지를 움직여 저항을 느낌 | 신경학적 손상에 따른 긴장도 이상(이완성/경련성) 확인 |
| 근력 | 능동적으로 특정 동작을 수행하게 하여 힘의 정도를 등급화 | 질병 진단, 보행·활동에 필요한 보조 정도 파악 |
| 관절가동범위 |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 각도를 측정 | 관절의 제한, 구축, 유연성 확인 |
혼동 주의! 근육긴장도는 '수동적' 움직임으로, 근력은 '능동적' 움직임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짝지어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근육긴장도 평가는 주관적 척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표면근전도(sEMG)나 기계학습 같은 객관적 측정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Modeling spasticit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González G, Marsden J, Besinis A, Borja P, Gunn H (2026) · DOI: 10.1088/2516-1091/ae3aed
- [4]
Muscle Tone Assessment by Machine Learning Using Surface Electromyography.일반논문Rezende AR, Alves CM, Marques IA, de Souza LAPS, Naves ELM (2024) · DOI: 10.3390/s24196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