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수 없는 대상자에게 목발을 짚고 의자에 앉는 방법을 교육할 내용은?
1의자를 마주 보고 선 채 몸을 돌리면서 빠르게 앉는다
2목발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 두고 한 발로 뛰어 앉는다
3건강한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다친 다리로 버티며 앉는다
4두 목발을 겨드랑이에 낀 채 체중을 실어 몸을 내린다
5의자를 등지고 서서 다친 다리를 앞으로 내민 채 천천히 앉는다✓ 정답
해설
목발로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를 등지고 서서 건강한 다리 뒤쪽이 의자에 닿게 한 뒤, 체중을 실을 수 없는 다리는 앞으로 내밀어 체중이 실리지 않게 하고 팔걸이를 짚으며 천천히 앉는다. 마주 보고 돌며 앉기, 한 발로 뛰기, 다친 다리로 버티기, 겨드랑이에 체중 싣기는 낙상과 손상 위험을 키운다.
이 문항은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수 없는 대상자가 목발을 짚고 의자에 안전하게 앉는 방법을 묻습니다. 정답은 의자를 등지고 서서 다친 다리를 앞으로 내민 채 천천히 앉는 것입니다.
목발 보행 교육은 걷는 방법뿐 아니라 앉고 일어서기, 계단 오르내리기까지 포함해야 대상자가 일상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앉는 동작은 체중이 이동하는 순간이 길고 몸을 낮추는 동안 시야가 의자에 닿지 않아 낙상이 잘 일어납니다.
안전하게 앉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벽에 붙이거나 바퀴를 잠그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고릅니다. 대상자는 의자 앞에서 천천히 돌아 의자를 등지고 서서, 건강한 다리의 뒤쪽이 의자 앞 끝에 닿을 때까지 물러섭니다. 그다음 두 목발을 한 손에 모아 손잡이를 쥐고, 다른 손으로 의자 팔걸이를 잡습니다. 체중은 건강한 다리와 두 손으로 받치고, 체중을 실을 수 없는 다리는 앞으로 내밀어 바닥을 누르지 않게 합니다. 이 자세에서 무릎과 고관절을 굽히며 천천히 몸을 낮춰 앉습니다. 일어설 때는 이 순서를 거꾸로 합니다.
오답을 보면, 의자를 마주 보고 선 채 몸을 돌리며 앉으면 한 다리 위에서 회전하게 되어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목발을 의자에 기대 두고 한 발로 뛰면 지지점이 사라집니다. 다친 다리로 버티면 체중을 실으면 안 되는 부위에 하중이 걸리고, 건강한 다리를 앞으로 내밀면 정작 체중을 받칠 다리가 없어집니다. 목발을 겨드랑이에 낀 채 체중을 실으면 겨드랑이를 지나는 신경이 눌려 손 저림과 근력 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교육 뒤 대상자가 직접 앉고 일어서는 동작을 해 보게 하고 옆에서 보조하며 확인합니다. 바닥의 물기, 미끄러운 슬리퍼, 낮고 푹신한 의자는 위험을 키우므로 미리 정리하고, 목발 끝 고무 패드 상태도 함께 점검하십시오. 처음 몇 번은 간호사가 건강한 쪽 옆에 서서 허리를 지지해 주면 대상자가 두려움 없이 순서를 익힐 수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뒤 쓸 의자의 높이와 팔걸이 유무도 미리 물어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함께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