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양가감정 때문에 아침마다 옷을 고르지 못하는 조현병 대상자를 돕는 방법을 묻는다. 정답 ③, 선택할 수를 두 벌로 줄여 하나를 고르게 한다.
1. 양가감정과 결정 어려움 양가감정은 블로일러가 말한 조현병 기본 증상 4A 가운데 하나로, 같은 대상에 대해 반대되는 감정이나 생각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다. 이 옷을 입고 싶으면서도 입기 싫은 마음이 함께 있어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지 못한다. 결정할 일이 많고 고를 거리가 넓을수록 갈등이 커지고, 대상자는 한참 서 있거나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며 불안해진다. 그래서 간호는 결정의 수와 범위를 줄이는 방향으로 한다.
2. 정답 ③ 두 벌 중에서 고르기 정답 ③ 두 벌만 골라 보여 주고 그중 하나를 고르게 한다. 선택을 두 가지 정도로 좁히면 부담이 줄어 스스로 고를 수 있고, 고르는 경험으로 자율성과 자존감도 지킬 수 있다. 고른 뒤에는 바로 다음 일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3. 선지별 분석 • ①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깊이 탐색하는 면담을 늘리면 대상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늘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통찰이 아니라 단순한 선택이다. • ② 고를 때까지 아침 식사를 미루면 증상에 대한 처벌이 되어 치료적이지 않고 불안만 키운다. • ④ 옷을 전부 꺼내 놓으면 고를 거리가 늘어 갈등이 더 커진다. • ⑤ 스스로 고를 때까지 원하는 만큼 기다리면 존중처럼 보이지만, 양가감정이 심한 상태에서는 망설임이 끝없이 길어져 식사 시간을 놓치는 등 일상이 무너질 수 있다.
4. 기억 포인트 양가감정 = 선택지를 줄인다(두 가지), 일과를 구조화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양가감정은 옷 고르기뿐 아니라 식사 메뉴, 활동 참여, 약 복용 여부 등에서도 나타난다. 머뭇거릴 때 비난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 일과를 일정하게 구조화해 결정할 일을 줄이고, 단순한 선택을 반복하며 성공 경험을 쌓게 한 뒤 선택의 폭을 차츰 넓힌다. 스스로 고른 뒤에는 짧게 인정해 준다. • 아침 식사 시간을 놓쳐 불안이 커진 상태이므로 옷 고르기 자체보다 식사 같은 다음 일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돕는 것이 불안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 증상이 호전되면 선택지를 세 가지, 네 가지로 조금씩 늘려 자율성을 넓혀 간다.
환자34세 조현병 대상자
상황 환청과 망상은 약물로 줄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 2주째 이어진다.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이걸 입고 싶은데 입기 싫다고 되풀이하며 한참 서 있고, 그사이 아침 식사 시간을 놓쳐 불안이 커져 손을 비비며 서성인다.
판단양가감정 때문에 사소한 결정도 어려운 상태다.
간호 순서
• 사정: 망설이는 장면과 불안의 정도, 식사를 놓치는지 확인한다.• 수행: 옷 두 벌만 보여 주고 하나를 고르게 하며, 고르면 바로 식사로 이어지도록 일과를 구조화한다. 서두르게 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평가: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불안 행동이 줄었는지 확인하고, 안정되면 선택의 폭을 조금씩 넓힌다.
핵심 포인트: 양가감정이 심할 때는 선택지를 두 가지로 줄여 준다.
양가감정 (Ambivalence) — 같은 대상이나 상황에 상반된 감정이나 생각이 동시에 있어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
조현병 (Schizophrenia) — 망상, 환각 같은 양성증상과 감정 둔마, 의욕 저하 같은 음성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질환
구조화 (Structuring) — 일과를 일정하게 정해 결정할 일을 줄이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접근
불안 (Anxiety) — 막연한 위협을 느낄 때 생기는 긴장과 걱정으로 서성임, 손 비비기 같은 행동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