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중에는 진통의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와 근육 활동으로 백혈구가 크게 늘어 25,000/mm³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 체온·맥박·태아심박수가 정상이고 양막도 온전하므로 감염보다 분만에 따른 생리적 증가로 본다. 수치만으로 감염을 단정하지 말고 38℃ 이상의 발열, 모체·태아 빈맥, 양수 악취가 함께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핵심 정리 이 문제는 분만 중 혈액검사에서 백혈구가 높게 나왔을 때 이를 감염과 구별해 판단하는지 묻습니다. 분만 중에는 백혈구가 생리적으로 크게 늘 수 있으므로 분만에 따른 생리적 증가로 보고 체온과 양수를 관찰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며 정답은 ②입니다.
1. 원리와 배경 분만 중에는 진통의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 자궁과 골격근의 강한 근육 활동, 조직 손상이 겹쳐 혈관벽에 붙어 있던 백혈구가 순환 혈액으로 나오고 골수에서도 공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백혈구증가증이 나타나 수치가 25,000/mm³ 이상까지 오를 수 있고, 이 변화는 산욕 초기까지 이어집니다. 감염과 구별하는 기준은 수치 하나가 아니라 함께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융모양막염은 38℃ 이상의 발열, 모체 빈맥, 태아빈맥, 자궁 압통, 악취 나는 양수가 함께 나타날 때 의심합니다. 임신 중에도 백혈구는 어느 정도 늘어 있지만 분만 중에는 그 폭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임신 때문이라고만 해석하기보다 분만 진행에 따른 변화로 연결해 읽고,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나 맥박, 양수 상태가 달라지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치가 높다는 사실과 감염이 있다는 사실은 별개입니다.
2. 정답 ② 분만에 따른 생리적 증가로 보고 체온과 양수를 관찰한다 체온·맥박·태아심박수가 정상이고 양막도 온전하므로 감염 소견이 없습니다. 생리적 증가로 해석하되 감염 징후가 새로 생기는지 관찰하는 것이 옳습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탈수로 혈액이 농축되면 헤마토크릿 상승과 함께 빈맥, 진한 소변 같은 소견이 따릅니다. 그런 소견 없이 수액을 빠르게 주입하면 근거 없는 처치입니다. ③ 임신 중에도 백혈구는 늘지만, 분만 중에는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로 단정하고 기록만 하면 이후 감염 징후를 놓칠 수 있습니다. 해석의 일부는 맞더라도 관찰을 생략한 점이 틀렸습니다. ④ 말초혈액도말검사는 혈액 질환이 의심될 때 요청합니다. 분만 진행으로 설명되는 변화에 먼저 시행할 검사가 아닙니다. ⑤ 발열, 모체·태아 빈맥, 악취 나는 양수 같은 융모양막염 소견이 없는데 수치만 보고 항생제를 준비하는 것은 성급합니다.
4. 기억 포인트 분만 중 백혈구 증가는 생리적, 감염은 열·빈맥·양수 악취가 함께 있을 때로 기억합니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백혈구 결과를 같은 시점의 체온, 맥박, 태아심박수, 양수의 색·냄새와 묶어 기록합니다. • 양막이 파열된 지 오래되었거나 내진이 잦은 산부는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체온과 양수를 더 자주 확인하고, 소견이 하나라도 감염 쪽으로 바뀌면 바로 보고합니다. • 시험에서는 백혈구 상승 수치와 함께 체온, 양수 악취, 태아빈맥이 제시되면 그때 융모양막염을 고르고, 이런 소견이 없으면 생리적 변화로 고르는 구성이 흔합니다. • 양막이 파열된 뒤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행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파막 시각을 기록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