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후 수 분 이내에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쉰 목소리,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혈압 85/55 mmHg, 맥박 130회/분, 산소포화도 90%로 확인되는 상황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다. 아나필락시스는 기도(airway), 호흡(breathing), 순환(circulation) 중 두 가지 이상의 계통을 침범하는 중증 전신 과민반응으로, 신속히 인지하고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1][4].
병원전 처치의 최우선 확인사항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환자가 에피네프린 자동주입기(epinephrine auto-injector)를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이다. 에피네프린(epinephrine)은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제이며, 근육주사(intramuscular injection)가 모든 환자에게 즉시 시행되어야 할 중재이다[2][3][4]. 병원전 단계에서 환자가 자동주입기를 소지하고 있다면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에 따라 즉시 사용을 보조하거나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이 된다.
아나필락시스의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벌독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 표면의 IgE 항체와 결합하면 히스타민(histamine), 류코트리엔(leukotriene),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등의 화학매개체가 대량으로 유리된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 투과성이 증가하고 평활근이 수축하여 혈관부종, 기관지수축, 말초혈관확장이 발생한다. 이 환자에서 관찰되는 쉰 목소리와 입술 부종은 후두부종(laryngeal edema)에 의한 상기도 폐쇄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며, 혈압 저하와 빈맥은 분포성 쇼크(distributive shock)의 소견이다[2][3].
보기별 오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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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문제점
1
알코올 솜으로 피부 문질러 두드러기 범위 확인
두드러기 범위 확인은 진단적 가치가 낮고, 피부 자극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에서는 즉각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2
뺨을 가볍게 때려 의식 수준 평가
통증 자극을 통한 의식 평가는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 부적절하며, 치료를 지연시키는 행위이다. 의식 수준은 언어 반응과 눈을 뜨는 반응으로 평가한다.
4
1분간 맥박 측정하여 부정맥 여부 확인
빈맥은 아나필락시스에서 보상성 반응으로 흔히 나타나며, 부정맥 감별보다 에피네프린 투여가 우선이다. 맥박 측정은 활력징후 평가의 일부일 뿐 최우선 중재가 아니다.
5
물을 마시게 하여 기도 세척
기도 부종이 진행 중인 환자에게 경구 섭취는 흡인(aspiration) 위험을 높이고 기도 폐쇄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금기이다.
병원전 단계에서의 치료 원칙
핵심!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 투여는 진단적 검사나 추가 평가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시행해야 한다. 근육주사 에피네프린은 모든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즉시 투여해야 할 1차 치료이며, 투여가 지연될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2][3][4]. 성인의 경우 0.3~0.5 mg을 대퇴부 전외측(vastus lateralis)에 근육주사하며, 필요 시 5~15분 간격으로 반복할 수 있다. 쇼크 상태의 환자에게는 정맥주사 에피네프린과 수액소생술(fluid resuscitation)이 필요할 수 있다[2][3].
기도 부종이 진행 중인 환자는 조기에 기도 확보가 필요할 수 있으며,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기도 폐쇄의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필요 시 신속한 기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2][3]. 산소포화도 90%는 저산소혈증을 나타내므로 고농도 산소 투여가 필요하다.
혼동 주의!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아나필락시스의 2차 보조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나, 에피네프린을 대체할 수 없으며 초기 치료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는 에피네프린 자동주입기 사용 가능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즉시 투여 경로와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률을 좌우한다[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EAACI guidelines: Anaphylaxis (2021 update).가이드라인Muraro A, Worm M, Alviani C, Cardona V, DunnGalvin A, Garvey LH (2022) · DOI: 10.1111/all.15032
[2]
Anaphylaxis: Emergency Department Treatment.일반논문McHugh K, Repanshek Z (2022) · DOI: 10.1016/j.emc.2021.08.004
[3]
Anaphylaxis: Emergency Department Treatment.일반논문McHugh K, Repanshek Z (2023) · DOI: 10.1016/j.iac.2022.10.002
[4]
Emergency treatment of anaphylaxis: concise clinical guidance.일반논문Whyte AF, Soar J, Dodd A, Hughes A, Sargant N, Turner PJ (2022) · DOI: 10.7861/clinmed.2022-0073
아나필락시스 병원전 처치벌 쏘임 후 전신 반응 환자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에피네프린 자동주입기 소지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에피네프린은 1차 치료제로, 진단적 검사나 추가 평가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근육주사해야 한다.
쉰 목소리와 입술 부종은 후두부종에 의한 상기도 폐쇄 진행을 의미하며, 혈압 85/55 mmHg와 맥박 130회/분은 분포성 쇼크 소견이다. 투여가 지연될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
주의
기도 부종이 진행 중인 환자에게 경구 섭취는 흡인 위험을 높이고 기도 폐쇄를 악화시키므로 금기이다. 피부 자극이나 통증 자극을 통한 평가도 치료를 지연시킨다.
아나필락시스 — 기도, 호흡, 순환 중 두 가지 이상의 계통을 침범하는 중증 전신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치료가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에피네프린 —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제로, 근육주사가 즉시 시행되어야 하며 투여 지연 시 사망률이 증가한다.
에피네프린 자동주입기 — 환자가 소지하고 있는 경우 병원전 단계에서 의료지도에 따라 즉시 사용을 보조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