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이 가까워지면 자궁경부가 얇아지고 열리면서 경관을 막던 점액전이 빠지고 작은 모세혈관이 터져 분홍빛 피가 섞인 점액, 즉 혈성이슬이 나온다. 머지않아 진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임박 징후다. 선홍색 피가 계속 흐르거나 맑은 물이 새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바로 내원하게 한다.
혈성이슬(bloody show)은 분만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입니다. 임신 말기에 자궁경부는 얇아지고 부드러워지며 조금씩 열립니다. 이 과정에서 임신 내내 경관을 막고 있던 점액전이 빠져나오고, 경부 주변의 작은 모세혈관이 터져 분홍빛이나 갈색 피가 섞인 끈적한 점액으로 나옵니다. 문항의 임부는 임신 39주에 이런 점액을 본 것이므로 경부가 얇아지며 나오는 이슬이라고 설명하는 3번이 정답입니다. 간호사는 이를 정상 분만 전구증상으로 안심시키며 설명합니다.
핵심 개념은 분만 전구증상의 구별입니다. 태아 하강감, 불규칙한 가진통, 혈성이슬, 체중 정체나 감소, 활력 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혈성이슬은 양이 소량이고 점액이 섞여 끈적한 특징이 있으며 진통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서 당일까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어 시점으로 분만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이 가장 많이 고르는 오답은 5번 전치태반 출혈입니다. 임신 말기에 피가 보이면 위험한 출혈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치태반의 출혈은 통증이 없고 선홍색이며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 보기가 정답이 되려면 통증 없는 선홍색 출혈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문항은 소량의 분홍빛 끈적한 점액이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태반조기박리는 복통과 단단한 자궁, 어두운 출혈이 특징이고, 양막 파열은 맑은 물이 흐르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임상에서는 혈성이슬을 보았다고 바로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선홍색 피가 계속 흐르거나 맑은 물이 새는 경우, 태동이 줄거나 규칙적인 진통이 시작되면 바로 내원하도록 교육합니다. 산모와 가족이 입원 준비물을 점검하도록 돕는 것도 좋은 간호입니다. 임부에게 이슬이 있어도 진통 간격이 불규칙하면 집에서 휴식하며 기다려도 된다고 알려 주고,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을 숫자와 증상으로 분명하게 적어 주면 불필요한 방문과 늦은 방문을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분만 중이거나 임박했다는 오해로 서둘러 내원하는 일을 줄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혈성이슬 후 진통이 바로 오지 않아도 흔한 일이므로 초조해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환자임신 39주 임부, 분홍빛 피가 섞인 끈적한 점액이 나옴
호소 소량의 분홍빛 피가 섞인 끈적한 점액이 나왔다며 무엇인지 묻는다.
검사·징후• 출혈은 소량이고 점액이 섞여 끈적하다• 임신 말기라 자궁경부가 얇아지고 부드러워지며 조금씩 열리는 시기이다
판단 임신 내내 경관을 막던 점액전이 빠져나오고 경부 주변의 작은 모세혈관이 터져 피가 섞인 것으로, 분만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인 혈성이슬이다. 진통이 며칠 전에서 당일까지 다양하게 올 수 있어 시점으로 분만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통증 없는 선홍색 출혈이 계속되면 전치태반, 복통과 단단한 자궁에 어두운 출혈이면 태반조기박리, 맑은 물이 흐르면 양막 파열을 의심한다.
간호 순서• 사정: 출혈의 양과 색, 통증, 맑은 물 여부, 태동을 확인한다• 수행: 정상 분만 전구증상임을 설명해 안심시키고 입원 준비물을 점검하도록 돕는다• 평가: 선홍색 피가 계속 흐르거나 맑은 물이 새거나 태동이 줄거나 규칙적인 진통이 시작되면 바로 내원하게 교육한다
핵심 포인트: 소량의 분홍빛 점액은 혈성이슬, 선홍색 출혈이 계속되면 다른 원인
혈성이슬 (Bloody show) — 자궁경부가 얇아지고 열리면서 점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분만이 가까워졌다는 정상 전구증상이다.
점액전 (Mucus plug) — 임신 중 자궁경관을 막고 있는 끈적한 점액 덩어리이다. 경부가 얇아지고 열리면 빠져나온다.
분만 전구증상 (Premonitory signs of labor) — 태아 하강감, 불규칙한 가진통, 혈성이슬처럼 분만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