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는 태아가 소변을 내보내고 삼키는 균형으로 유지됩니다. 이 문항은 양수지수가 32 cm로 정상 상한을 넘는 양수과다이고, 태아 위 기포가 반복해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결정적 단서입니다. 태아가 양수를 삼켜 위에 도달해야 위 기포가 보이는데, 식도가 막혀 삼킬 수 없으면 양수가 위장관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쌓이고 위는 비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선 의심할 원인은 태아 식도폐쇄(esophageal atresia)이며, 정답은 2번입니다.
핵심 개념은 양수량 이상의 원인 구분입니다. 양수과다는 태아 삼킴 장애로 식도폐쇄, 십이지장폐쇄 같은 상부 위장관 폐쇄, 중추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 생기고, 모체 당뇨병이나 다태임신에서도 생깁니다. 양수과소는 태아 소변 생성이나 배출이 줄 때 생기며 양측 신장 무형성, 후부요도판막, 태반 기능 부전, 양막 조기파수가 해당합니다.
학생이 가장 많이 고르는 오답은 4번 모체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양수과다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나오는 대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문항은 임신 26주 50 g 경구당부하검사가 정상이고, 태아 추정체중도 50백분위수라 거대아가 아닙니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 이상과 태아 과성장이 따라와야 하는데 그런 근거가 없습니다. 이 보기가 정답이 되려면 당부하검사 이상이나 태아 과성장이 함께 제시되어야 합니다. 1번, 3번, 5번은 태아 소변 생성과 배출이 줄어드는 상황이라 반대로 양수과소를 일으킵니다.
임상에서는 양수과다 임부가 숨참, 복부 팽창, 조기진통, 양막 조기파수를 보일 수 있어 호흡 상태와 수축을 관찰합니다. 상부 위장관 폐쇄가 의심되면 출생 직후 구강으로 위관을 넣어 확인하고 금식하며, 침 흘림과 청색증이 있는지 살핍니다. 출생 후 확진을 위해 영상검사가 필요하므로, 산전에 의심되는 경우 소아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 준비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하도록 연계하는 것이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아울러 임부에게 양수과다의 의미와 추가 검사 목적을 쉬운 말로 설명해 불안을 줄입니다. 임부가 숨이 차거나 배가 심하게 당기면 곧바로 알리도록 교육합니다.
환자임신 30주 임부, 초음파에서 양수과다 확인
검사·징후• 양수지수 32 cm (정상 5~24 cm)• 태아 위 기포가 반복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다• 태아 추정체중은 50백분위수이고 신장과 방광은 정상으로 보인다• 임신 26주 50 g 경구당부하검사는 정상이다
판단 양수는 태아가 소변을 내보내고 삼키는 균형으로 유지된다. 위 기포가 없다는 것은 삼킴이 막혀 있다는 신호이므로 태아 식도폐쇄를 먼저 의심한다. 당부하검사가 정상이고 태아 과성장도 없어 모체 당뇨병은 근거가 없다. 신장 무형성, 후부요도판막, 태반 기능 부전은 태아 소변 생성이나 배출이 줄어 반대로 양수과소를 일으킨다.
간호 순서• 사정: 임부의 숨참, 복부 팽창, 조기진통, 양막 조기파수를 관찰한다• 수행: 소아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 준비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하도록 연계한다• 평가: 출생 직후 구강으로 위관을 넣어 확인하고 금식하며 침 흘림과 청색증을 살핀다
핵심 포인트: 양수과다에 위 기포가 보이지 않으면 삼킴 장애를 먼저 찾는다
양수과다 (Polyhydramnios) — 양수지수가 정상 상한을 넘는 상태이다. 태아의 삼킴 장애, 모체 당뇨병, 다태임신 등에서 생긴다.
태아 식도폐쇄 (Esophageal atresia) — 식도가 막혀 태아가 양수를 삼키지 못하는 기형이다. 양수가 쌓여 양수과다가 생기고 위는 비어 보인다.
양수과소 (Oligohydramnios) — 태아 소변 생성이나 배출이 줄어 양수가 감소한 상태이다. 신장 무형성, 후부요도판막, 태반 기능 부전이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