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남성이 밭일에 쓰던 오래된 살충제를 실수로 마신 뒤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를 반복하다가 숨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신고되었다. 혈압은 떨어지고 있었고 손발 감각이 둔해지고 있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대사산물이 시신경을 직접 손상시켜 시야장애를 동반한 대사성 산증을 일으키는 메탄올 중독이 복통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2약물이 미토콘드리아의 산소 이용을 직접 막아 세포 수준에서 저산소증이 생기는 시안화물 중독이 복통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3독성 금속 성분이 세포 효소작용을 광범위하게 방해해 위장관 손상과 함께 수일 뒤 말초신경까지 손상시키는 비소 중독이다✓ 정답
4약물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해 분비물이 과다해지고 동공이 작게 수축되는 전형적인 유기인계 농약 중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5대사산물이 옥살산칼슘 결정을 만들어 신장 세뇨관을 손상시키며 급성신손상을 일으키는 에틸렌글리콜 중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해설
비소 중독은 세포 내 여러 효소작용을 광범위하게 방해해 초기 심한 위장관 증상(복통·구토·설사)과 마늘 냄새 나는 호흡을 일으키고, 수일에서 수주 뒤 말초신경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유기인계·에틸렌글리콜·메탄올·시안화물 중독과는 특징적인 호흡 냄새와 증상 진행 시점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