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떨어져 머리를 부딪히고 의식이 흐려진 아동을 발견한 인근 공사장의 인부가, 다른 조치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몸을 돌려 눕히는 응급처치를 하다가 아동의 팔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혔다. 이 인부에게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었다고 가정할 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상 평가로 가장 옳은 것은?
1의료와 무관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시행한 처치이므로 결과와 무관하게 전액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다
2공사장 인부는 작업장 안전교육만 이수한 사람이어서 면책 규정이 적용되는 대상의 범위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아니한다
3아동에게 발생한 손해인 이상 성인에게 발생한 손해보다 더 무겁게 평가되어 과실 책임이 당연히 인정되어야 한다
4보호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루어진 처치이므로 면책 규정이 적용될 여지가 없는 위법한 행위로 보아야 한다
5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응급환자에게 행한 선의의 응급처치 과정에서 생긴 손해이므로 민·형사상 책임이 감경되거나 면제될 수 있다✓ 정답
해설
생명이 위험한 응급환자에게 선의로 응급처치를 하다가 발생한 손해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민·형사상 책임이 감경되거나 면제될 수 있으며, 처치자의 직종이나 환자의 연령, 보호자의 사전 동의 여부만으로 이 면책의 적용이 좌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