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성이 농사일 중 다툼 끝에 제초제 한 모금을 마신 뒤 발견되어 신고되었다. 환자는 입안이 심하게 헐어 있었고 삼킬 때마다 아파했으며 아직 호흡곤란은 심하지 않았다. 보호자가 가져온 제초제 통에는 파라쿼트 성분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환자에 대한 현장 처치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1활성탄을 즉시 대량으로 경구 투여해 장관 내 남은 독성물질의 흡수를 최대한 빠르게 차단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2기도 분비물이 많아질 것에 미리 대비해 아트로핀을 투여해 분비물 양을 줄여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3피부에 닿은 독성물질을 중화시키기 위해 알칼리성 용액으로 피부를 씻어내는 것이 먼저 필요하기 때문이다
4저산소증이 뚜렷하지 않다면 고농도 산소 투여를 시작하지 않아야 하는데, 과도한 산소가 폐의 산화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답
5구토를 유발해 위 안에 남은 독성물질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다른 처치보다 가장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설
파라쿼트(그라목손) 중독은 구강·식도 점막 손상과 함께 폐로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산화손상을 통한 진행성 폐섬유화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며, 저산소증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에 불필요하게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면 산화손상이 가속되어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유기인계 농약중독과는 다른 산소투여 원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