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내는 열량 영양소가 아니라,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효소의 조효소(coenzyme)로 작용하여 각종 생화학 반응을 조절하는 미량 필수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주된 열량 공급원은 아니지만 대사 조절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비타민의 가장 핵심적인 정의에 해당합니다.
[1]
비타민은 용해도에 따라 크게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며, 이 분류는 체내 저장 방식과 과잉 섭취 시 독성 발생 가능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A, D, E, K)은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어 과잉 섭취 시 축적에 따른 독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수용성 비타민(B군, C)은 체내 저장량이 적고 소변으로 배설되기 쉽습니다.
[4] 따라서 모든 비타민이 지방에 녹아 간에 장기간 저장되는 것은 아니며,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저장과 배설 특성이 다릅니다.
또한 비타민은 대부분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거나 아예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D는 피부에서 자외선을 받아 일부 합성될 수 있지만, 현대인의 생활 양식에서는 충분한 합성이 어려워 영양결핍과 구루병(rickets) 예방을 위해 보충이 권고됩니다.
[1] 비타민 B군 중 엽산(folic acid) 역시 체내 합성만으로는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4]
비타민은 종류마다 체내에서 수행하는 기능이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항상성 유지 및 뼈 건강에 핵심적이고, 엽산을 포함한 비타민 B군은 유전자 발현 조절과 메틸화(methylation)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합니다.
[1][4] 따라서 한 종류의 비타민만 섭취해서는 다른 비타민의 고유 기능을 대체할 수 없으며, 여러 비타민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비타민은 열량을 내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와 달리 에너지원이 아니므로, '비타민이 힘을 준다'는 표현은 생리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비타민은 에너지 생산 과정의 조절자이지 에너지 공급원이 아니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1]
| 구분 | 지용성 비타민 | 수용성 비타민 |
|---|
| 종류 | A, D, E, K | 비타민 B군, 비타민 C |
| 저장 |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 | 체내 저장량 적음 |
| 배설 | 느림, 축적 가능 | 소변으로 빠르게 배설 |
| 과잉 시 | 독성 발생 가능 | 상대적으로 안전 |
핵심! 비타민 D는 피부 합성이 가능하지만 충분하지 않아 식이 섭취와 보충이 필요하며, 결핍 시 구루병이나 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비타민의 용해도에 따른 저장·배설 특성의 차이는 임상에서 과잉 독성과 결핍 증상을 예측하는 기본 틀이 됩니다. [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Global Consensus Recommendations on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Nutritional Rickets.가이드라인Munns CF, Shaw N, Kiely M, Specker BL, Thacher TD, Ozono K (2016) · DOI: 10.1210/jc.2015-2175
- [4]
Transcriptome Analysis of Effects of Folic Acid Supplement on Gene Expression in Liver of Broiler Chickens.일반논문Zhang Y, Zhang N, Liu L, Wang Y, Xing J, Li X (2021) · DOI: 10.3389/fvets.2021.686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