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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3회
문제

수술 후 유치도뇨관을 가진 환자가 이제 스스로 걸어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소변량 측정도 더 필요하지 않다.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해설
유치도뇨관은 오래 둘수록 요로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매일 필요성을 평가하고 필요가 없어지면 가능한 빨리 제거한다. 제거 후에는 배뇨 여부와 잔뇨를 확인한다. 편의를 위해 두거나 새 관으로 바꾸는 것은 감염 위험을 줄이지 않는다. 관을 잠갔다 푸는 방광 훈련은 대부분의 수술 후 환자에게 필요하지 않다. 소변이 맑아도 세균은 관을 타고 올라간다. 필요성 평가가 핵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인공호흡기 고압 경보가 반복해서 울린다. 환자는 기침을 하고 기관 튜브 안에 가래 소리가 들리며 SpO₂가 91%로 조금 떨어졌다. 양쪽 호흡음은 들리고 혈압은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유치도뇨관(indwelling urethral catheter)은 입원 환자의 약 15~25%에서 사용될 만큼 흔한 처치지만, 그만큼 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UTI)의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1]. 수술 후 초기에는 소변 배출과 배뇨량 측정을 위해 필요했던 도뇨관이라도, 환자가 스스로 걸어서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소변량 측정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도뇨관의 적응증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하고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도뇨관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요로감염의 발생 위험은 누적적으로 증가합니다. 병원 획득 균혈증(hospital-acquired bacteraemia)의 약 20%가 요로에서 기원하며, 이와 관련된 사망률은 약 10%에 이릅니다[1]. 따라서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더 이상 도뇨관이 필요하지 않다면, 감염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핵심! 도뇨관 유지의 정당성은 ‘편의’가 아니라 ‘의학적 적응증’이어야 합니다.

보기 4번의 ‘도뇨관을 잠갔다 풀었다 하는 방광 훈련(bladder training by clamping)’은 과거에 도뇨관 제거 전 방광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되기도 했으나, 현재 근거에서는 단기 도뇨관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단기 유치도뇨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제거 전 도뇨관 잠금(clamping)이 배뇨 기능 회복이나 요정체 예방에 유의한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고되었습니다[2][3]. 오히려 불필요한 잠금은 방광 과팽창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응증이 사라진 도뇨관은 잠금 훈련 없이 바로 제거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제거 후에는 첫 배뇨 시점과 배뇨량, 잔뇨감, 하복부 불편감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수술 유형에 따라 도뇨관 제거 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도뇨관 제거 시기를 비교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도 제거 시기에 따라 요정체와 재삽입률이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4]. 따라서 제거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거 후 배뇨 양상 관찰이 간호사의 중요한 후속 중재입니다.

구분도뇨관 유지도뇨관 제거
감염 위험유지 기간에 비례해 CAUTI 위험 증가제거 즉시 위험 요인 소멸
적응증배뇨량 측정 필요, 요폐, 중환자 상태 등자발 보행 가능, 측정 불필요, 적응증 소멸
근거불필요한 유지는 권고되지 않음조기 제거가 감염 예방에 유리


혼동 주의! 소변이 맑다고 해서 무균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도뇨관 표면과 관 내부에는 세균이 군락을 이루는 생물막(biofilm)이 형성될 수 있어, 육안으로 소변이 맑아도 감염 위험은 지속됩니다. 보기 5번처럼 소변 색만으로 감염 위험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보기 2번처럼 새 도뇨관으로 교체하는 것은 삽입 과정에서 오히려 요도를 통한 세균 유입 기회를 늘리므로, 적응증이 사라진 상황에서는 교체가 아니라 제거가 정답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trategies for the removal of short-term indwelling urethral catheters in adults.일반논문Ellahi A, Stewart F, Kidd EA, Griffiths R, Fernandez R, Omar MI (2021) · DOI: 10.1002/14651858.CD004011.pub4
  • [2]
    Is Bladder Training by Clamping Before Removal Necessary for Short-Term Indwelling Urinary Catheter Inpati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Wang LH, Tsai MF, Han CS, Huang YC, Liu HE (2016) · DOI: 10.1016/j.anr.2016.07.003
  • [3]
    Need to clamp indwelling urinary catheters before removal after different dura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Ma S, Gu J, Fan X (2023) · DOI: 10.1136/bmjopen-2022-064075
  • [4]
    Effect of urinary catheter removal on different time after hysterectomy: a network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Hou D, Li Z, Peng S, Liang W (2022) · DOI: 10.1007/s00192-021-05067-4

임상 시나리오

유치도뇨관 조기 제거 간호적응증 소멸 시 바로 제거하고 배뇨를 관찰한다

도뇨관 유지의 정당성은 의학적 적응증이어야 하며, 환자가 자발 보행이 가능하고 소변량 측정이 더 필요 없다면 적응증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한다.

도뇨관 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CAUTI 위험이 누적되므로, 적응증이 사라지면 가능한 한 조기 제거가 감염 예방의 핵심이다.

제거 전 잠금 훈련은 단기 도뇨관 환자에게 유의한 이점이 없으므로 시행하지 않고 바로 제거한다.

제거 후에는 첫 배뇨 시점, 배뇨량, 잔뇨감, 하복부 불편감을 관찰하여 요정체나 재삽입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주의

소변이 맑아도 도뇨관 표면에 생물막이 형성될 수 있어 감염 위험은 지속된다. 육안으로 맑다고 해서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새 도뇨관으로의 교체는 삽입 과정에서 세균 유입 기회를 늘리므로 적응증 소멸 시에는 제거가 원칙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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