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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치도뇨관을 가진 84세 환자의 체온이 36.0°C이고 맥박 112회/분, 호흡 26회/분, 혈압 92/54mmHg이며 새로 혼돈이 생겼다. 소변은 탁하다. 판단으로 옳은 것은?

해설
노인은 감염이 있어도 열이 나지 않거나 오히려 체온이 낮을 수 있으며, 빈맥, 빠른 호흡, 저혈압, 새로 생긴 혼돈은 전신 감염 반응과 장기 기능 이상을 뜻한다. 탁한 소변과 도뇨관이 있어 요로 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의심하고 즉시 보고해 배양과 항생제, 수액을 준비한다. 열이 없다고 감염을 배제하면 치료가 늦어진다. 새 혼돈을 노화로 보면 안 된다. 체온 외 활력징후가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폐렴 후 양측 폐 침윤이 생긴 인공호흡기 환자의 FiO₂가 0.6, PEEP 10cmH₂O에서 PaO₂가 72mmHg이다. P/F 비와 판단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패혈증의 초기 신호를 읽는 법
84세 환자에게서 관찰된 체온 36.0°C, 맥박 112회/분, 호흡 26회/분, 혈압 92/54mmHg, 새로 발생한 혼돈, 그리고 탁한 소변은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연쇄 반응으로 보아야 합니다. 유치도뇨관은 요로감염(UTI)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요로감염은 요로성 패혈증(urosepsis)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이 환자의 활력징후는 전신염증반응과 조직 관류 저하를 시사합니다. 고령 환자에서는 감염이 있어도 발열이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저체온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정상 체온만으로 감염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3]

왜 열이 없는데 패혈증을 의심해야 하는가
고령 환자의 감염 반응은 젊은 성인과 다르게 나타납니다. 면역 노화와 체온 조절 기능 저하로 인해 무발열 균혈증(afebrile bacteremia)이 흔하며, 이 경우 사망률이 더 높습니다 [3]. 이 환자의 체온 36.0°C는 정상 범위처럼 보이지만, 빈맥·빈호흡·저혈압·의식 변화와 함께 나타날 때는 핵심! 보상성 반응이 실패한 저체온성 패혈증의 신호로 해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기 1번처럼 “열이 없으므로 감염을 배제”하는 접근은 고령 환자에서 위험한 오판입니다.

혼돈은 노화가 아니라 급성 뇌기능 장애 신호
새로 발생한 혼돈(acute confusion)은 고령 환자에서 감염이 있을 때 섬망(delirium) 또는 패혈증 관련 뇌병증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보기 2번처럼 “노화 때문”으로 치부하고 다음 날 다시 보는 것은 패혈성 쇼크로 진행할 시간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요로감염 환자에서 패혈증이나 패혈성 쇼크가 동반되면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며, 이는 급성 신손상(AKI)으로 이어져 사망률을 높입니다 [2]. 혼돈은 단순한 정신 상태 변화가 아니라 장기 관류 저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탁한 소변과 도뇨관의 의미
탁한 소변은 농뇨(pyuria)나 세균뇨를 시사하지만, 유치도뇨관을 가진 환자에서는 무증상 세균뇨와 실제 감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무증상이 아니라 저혈압·빈맥·의식 변화라는 전신 증상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보기 3번처럼 단순히 도뇨관만 교체하는 것은 감염원 제거와 항생제 투여라는 핵심 치료를 지연시킵니다. 요로성 패혈증에서는 요배출 장애나 감염원이 되는 도뇨관을 적절히 관리하는 동시에 조기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1].

저혈압에 대한 해석
혈압 92/54mmHg는 패혈증에서 관류 저하(hypoperfusion)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보기 5번처럼 이뇨제 투여만 보류하는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대응입니다. 이뇨제를 보류하는 것에 더해 혈액배양·소변배양 검사, 수액 소생술, 조기 경험적 항생제 투여, 도뇨관 교체나 제거를 포함한 감염원 조절이 즉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로감염이 패혈증으로 진행한 환자에서는 신기능 악화 위험이 크므로 수액 관리와 신기능 감시가 함께 필요합니다 [2].

구분이 환자의 소견임상적 해석
체온36.0°C고령에서 무발열 또는 저체온 패혈증 가능성 [3]
맥박·호흡112회/분, 26회/분전신염증반응과 보상성 빈맥·빈호흡
혈압92/54mmHg관류 저하, 패혈성 쇼크 전 단계 가능성
의식새로 발생한 혼돈급성 뇌기능 장애, 노화로 설명 불가
소변탁함유치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의심


고령 환자에서 감염은 발열보다 빈맥, 저혈압, 의식 변화 같은 비특이적 징후로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치도뇨관을 가진 고령 환자에게 탁한 소변과 함께 새로 발생한 혼돈과 저혈압이 있다면, 열이 없더라도 요로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가장 먼저 의심하고 즉시 진단 검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고령의 무발열 균혈증은 사망률이 높으므로 정상 체온을 감염 배제의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zing antibiotic duration and percutaneous nephrostomy timing in urosepsis complicated by upper ureteral stones: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Hsu JT, Lin CM, Hung SF, Chung SD, Cheng PY (2025) · DOI: 10.1186/s12894-025-01868-7
  • [2]
    Risk Factors for Development of Acute Kidney Injury in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일반논문Hsiao CY, Yang HY, Hsiao MC, Hung PH, Wang MC (2015) · DOI: 10.1371/journal.pone.0133835
  • [3]
    Management of sepsis in the elderly.일반논문Holloway WJ (1986) · DOI: 10.1016/0002-9343(86)90492-4

임상 시나리오

고령 요로성 패혈증 조기 인지발열 없이 오는 패혈증을 놓치지 않는 법

유치도뇨관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 빈맥(112회/분), 빈호흡(26회/분), 저혈압(92/54mmHg), 새로운 혼돈, 탁한 소변이 함께 나타나면 요로성 패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고령 환자는 면역 노화로 무발열 균혈증이 흔하며, 체온 36.0°C는 정상이 아니라 저체온성 패혈증의 신호일 수 있다.

주의

새로 생긴 혼돈을 노화로 치부하면 패혈성 쇼크로 진행할 시간을 주게 된다. 즉시 혈액배양, 소변배양, 수액 소생술, 조기 항생제, 도뇨관 교체/제거를 포함한 감염원 조절이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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