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경련 지속 상태(status epilepticus)에서 lorazepam으로 초기 조절을 시도한 뒤에도 경련이 멈추지 않으면, 작용 시간이 긴 항경련제를 이어서 투여합니다. 이때 phenytoin은 대표적인 2차 약물입니다. phenytoin 정맥주사 시에는
용해도와 안정성 때문에 반드시
생리식염수(0.9% NaCl)에 희석해야 합니다. 5% 포도당 용액에서는 phenytoin이 결정을 형성해 침전될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투여 속도 역시 중요합니다. phenytoin은 빠르게 주입하면 저혈압, 부정맥, 심혈관 허탈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에서 정맥 부하 용량을 줄 때는
분당 5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천천히 주입하면서 심전도와 혈압을 지속 감시해야 합니다 [2][4]. 보기 2번처럼 분당 150mg으로 주면 속도가 너무 빨라 위험합니다.
핵심! phenytoin은
알칼리성(pH 약 12) 용액이므로 다른 약물과 혼합하거나 같은 수액관으로 이어서 투여하면 침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lorazepam을 넣었던 관에 그대로 연결하는 보기 4번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투여하는 동안뿐 아니라
투여가 끝난 뒤에도 혈압 저하나 부정맥이 늦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입이 끝난 시점에만 활력징후를 확인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4]. 투여 전부터 투여 중, 그리고 일정 시간 경과 후까지 연속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phenytoin은 단백 결합률이 높고 포화 결합 특성을 보여, 혈중 농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유리형 농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정해진 속도보다 빠르게 주면 독성 위험이 커지는 이유를 약동학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phenytoin 정맥 투여 | fosphenytoin 정맥 투여 |
|---|
| 희석 용액 | 생리식염수만 사용 | 5% 포도당 또는 생리식염수 사용 가능 |
| 최대 주입 속도 | 분당 50mg 이하 | 분당 150mg PE(phenytoin equivalent)까지 가능 |
| 주사 부위 반응 | 정맥염, 조직 괴사 위험 | 국소 반응 적음 |
| 심혈관 부작용 | 저혈압·부정맥 위험 | 상대적으로 적음 |
fosphenytoin은 phenytoin의 전구약물(prodrug)로, 수용성이 높아 더 빠르게 주입할 수 있고 근육주사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다만 빠르게 주입하면 일시적인 감각이상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문제에서 처방된 약물은 fosphenytoin이 아니라 phenytoin이므로, 희석 용액과 주입 속도 기준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osphenytoin: clinical pharmacokinetics and comparative advantages in the acute treatment of seizures.일반논문Fischer JH, Patel TV, Fischer PA (2003) · DOI: 10.2165/00003088-200342010-00002
- [2]
Review article: phenytoin use and efficacy in the ED.일반논문Gallop K (2010) · DOI: 10.1111/j.1742-6723.2010.01269.x
- [4]
Phenytoin administration by constant intravenous infusion: selective rates of administration.일반논문Donovan PJ, Cline D (1991) · DOI: 10.1016/s0196-0644(05)81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