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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8회
문제

며칠간 설사를 한 환자의 요비중이 1.035이고 소변이 진한 호박색이다. 해석으로 옳은 것은?

해설
요비중 정상 범위는 대략 1.005~1.030이며, 1.035로 높고 소변 색이 진한 것은 설사로 체액이 줄자 항이뇨호르몬이 늘어 신장이 물을 최대한 재흡수해 소변을 농축한 결과로 탈수를 시사한다. 수분 과다나 요붕증에서는 요비중이 낮아진다. 신부전 말기에는 1.010 부근에 고정된다. 체액 상태와 신장 농축 능력의 관계가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코 용종이 있고 aspirin을 먹은 뒤 심한 천식 발작을 겪은 환자에게 교육했다. 재교육이 필요한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탈수와 요비중의 관계
며칠간 설사를 한 환자의 요비중이 1.035로 높고 소변이 진한 호박색이라는 것은 소변이 매우 농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설사로 인해 체액이 손실되면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신장이 수분을 최대한 재흡수하면서 소변을 농축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3번입니다.

요비중(urine specific gravity)은 소변에 녹아 있는 용질의 농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탈수 시 항이뇨호르몬(ADH) 분비가 증가하면서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가 늘어나 요비중이 상승합니다. 정상 요비중은 보통 1.005~1.030 범위이며, 1.035는 정상 상한을 초과한 농축뇨입니다.

혼동 주의! 신부전에서도 요비중이 고정될 수 있지만, 이는 등장뇨(isosthenuria)라고 하여 요비중이 1.010 부근에 고정되는 양상입니다. 1.035처럼 높게 올라가는 것은 신부전이 아니라 탈수에 대한 정상적인 보상 반응입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의 기전
설사는 장관 내로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이 배출되는 상태입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장독소형 대장균(ETEC)이 생성하는 내열성 장독소(ST)는 장 상피세포의 구아닐산 고리화효소 C(guanylate cyclase C) 수용체를 자극하여 장관 내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설사를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총수분량이 감소하면 신장은 사구체 여과량을 줄이고 세뇨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켜 소변량을 줄이고 농축된 소변을 배설하게 됩니다.

자료 [2]에서도 설사를 보인 알파카 새끼들에서 질소혈증(azotemia)과 산혈증, 고젖산혈증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와 저혈량증이 신장 관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 환자에서도 같은 원리로 탈수가 진행되면 소변이 농축되고 요비중이 상승합니다.

보기별 해설
보기해석판정
1. 수분 과다로 소변이 묽어져 있다수분 과다(overhydration) 시에는 요비중이 1.005 이하로 낮아지고 소변 색이 옅어집니다. 진한 호박색과 높은 요비중은 반대 소견입니다.오답
2. 요붕증으로 소변 농축이 안 되고 있다요붕증(diabetes insipidus)은 ADH 분비 또는 작용 장애로 다량의 묽은 소변을 배설하며 요비중이 1.005 미만으로 낮습니다.오답
3. 탈수로 신장이 소변을 농축하고 있다설사로 인한 체액 손실에 대해 신장이 보상적으로 수분을 재흡수하여 소변을 농축하므로 요비중이 상승합니다.정답
4. 신부전으로 소변 비중이 고정되어 있다신부전의 등장뇨는 요비중이 1.010 부근에 고정되는 것이 특징이며, 1.035의 높은 농축뇨와는 다릅니다.오답
5. 정상 범위의 소변 비중이다정상 요비중 상한은 1.030이므로 1.035는 정상 범위를 벗어납니다.오답


임상 적용 포인트
설사 환자에서 요비중 상승과 진한 소변색은 탈수의 중요한 임상 단서입니다. 요비중은 혈액 검사 없이 빠르게 체액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지표이므로, 설사 환자 간호 시 소변 색과 요비중을 함께 관찰하면 탈수 진행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근거 자료 에서처럼 소아에서 장기간 수양성 설사가 지속될 경우 신경모세포종에 의한 VIP 분비와 같은 드문 원인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 탈수로만 단정하지 말고 설사 지속 기간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핵심! 요비중 1.035는 탈수 시 신장이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소변을 농축한 결과이며, 수분 과다나 요붕증에서는 요비중이 낮아지고 신부전에서는 1.010 부근에 고정된다는 차이를 구분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duced Plasma Guanylin Levels Following Enterotoxigenic Escherichia coli-Induced Diarrhea.일반논문Brønstad I, von Volkmann HL, Sakkestad ST, Steinsland H, Hanevik K (2023) · DOI: 10.3390/microorganisms11081997
  • [2]
    Cryptosporidiosis in 20 alpaca crias.일반논문Waitt LH, Cebra CK, Firshman AM, McKenzie EC, Schlipf JW (2008) · DOI: 10.2460/javma.233.2.294

임상 시나리오

설사 환자 탈수 사정 가이드요비중과 소변 색으로 체액 상태 빠르게 평가하기

설사 환자에서 요비중이 1.035로 상승하고 소변이 진한 호박색이면 탈수를 강력히 시사한다.

탈수 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가 늘어나 소변이 농축된다. 정상 요비중은 1.005~1.030이며, 1.035는 정상 상한을 초과한 농축뇨다.

신부전의 등장뇨는 요비중이 1.010 부근에 고정되는 양상이므로, 1.035의 높은 농축뇨와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주의

요비중은 수분 섭취, 이뇨제, 신장 질환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단독 결과보다 소변 색, 소변량, 점막 상태, 피부 긴장도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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