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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7회
문제

오래된 당뇨병으로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환자가 고혈압 때문에 propranolol을 새로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 환자에게 특히 교육할 내용은?

해설
저혈당 때 나타나는 떨림, 두근거림, 불안은 교감신경 반응인데, 자율신경병증과 비선택적 베타차단제가 이 반응을 가려 경고 증상 없이 저혈당이 진행해 갑자기 의식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혈당을 자주 재도록 교육한다. 두근거림이 오히려 줄어든다. insulin을 임의로 늘리면 위험하다. 증상이 없다고 측정을 줄이면 안 된다. 땀은 남을 수 있지만 안심할 근거가 아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패혈증 환자의 체온이 39.8°C이고 pH 7.26이다. 이 상태에서 헤모글로빈과 산소 결합에 일어나는 변화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왜 propranolol 복용 시작 시 저혈당 교육이 중요한가?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이를 회복하기 위해 두 가지 방어 기전을 가동합니다. 하나는 교감신경 반응으로, 아드레날린(epinephrine)이 분비되면서 두근거림, 떨림, 발한, 불안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른 하나는 역조절 호르몬 반응으로, 글루카곤(glucagon)과 아드레날린이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시켜 혈당을 올립니다. 그런데 propranolol은 비선택적 베타차단제이므로, 교감신경의 베타 수용체를 차단합니다. 그 결과 저혈당이 와도 아드레날린이 베타 수용체에 작용하지 못해 두근거림과 떨림 같은 교감신경 증상이 가려지고, 간에서 포도당을 내보내는 역조절 반응도 억제됩니다. [1]

자율신경병증이 겹치면 위험이 커지는 이유
오래된 당뇨병 환자는 이미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신경병증이 있으면 저혈당에 대한 교감신경 반응 자체가 둔해져 저혈당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저혈당 무감지증(hypoglycemia unawareness)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2] 여기에 propranolol이 더해지면, 남아 있던 교감신경 증상마저 억제되어 환자는 두근거림이나 떨림 같은 경고 신호 없이 갑자기 의식을 잃는 중증 저혈당에 빠질 수 있습니다. [1] 이 때문에 증상에 의존하지 말고 혈당 측정 횟수를 늘려 저혈당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보기별 근거 해설
보기판정근거와 해설
1. 혈당이 떨어지면 두근거림이 평소보다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알린다오답Propranolol은 베타 수용체를 차단하므로 두근거림은 오히려 억제됩니다. 더 심해진다는 설명은 약리 기전과 반대입니다. [1]
2. 떨림과 두근거림 없이 저혈당이 올 수 있어 혈당을 자주 잰다정답베타차단제가 교감신경 증상을 가리고, 자율신경병증이 저혈당 무감지증을 유발하므로 증상 없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혈당 자가측정을 늘리는 것이 핵심 교육입니다. [1] [2]
3. 베타차단제는 혈당을 올리므로 insulin을 늘리도록 한다오답비선택적 베타차단제는 저혈당 시 간의 포도당 방출을 억제하고 저혈당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을 올린다고 단정하거나 insulin 용량을 임의로 늘리라고 교육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1]
4. 저혈당 증상이 없으면 혈당 측정 횟수를 줄여도 된다오답증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저혈당 무감지증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측정을 줄이는 것은 금기입니다. [1]
5. 저혈당이 오면 땀이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오답발한은 교감신경성 증상이지만, 땀이 나지 않는다고 저혈당 자체가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어도 신경계 손상과 의식 소실로 진행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1] [2]


병태생리 연결: 저혈당 인지와 역조절의 실패
정상적인 저혈당 반응에서는 뇌가 포도당 부족을 감지하면 시상하부와 뇌간을 통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이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베타-2 수용체를 통해 간의 글리코겐 분해와 포도당신생합성을 촉진합니다. [1] Propranolol은 베타-1과 베타-2를 모두 차단하므로 심장의 두근거림(베타-1)과 간의 포도당 방출(베타-2)이 모두 억제됩니다. 게다가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은 교감신경 섬유 자체를 손상시켜 아드레날린 분비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2] 따라서 이 환자는 혼동 주의! ‘증상이 없으니 저혈당이 아니다’라고 판단하면 안 되며, 핵심!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규칙적인 혈당 측정으로 저혈당을 감시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fective counterregulation and hypoglycemia unawareness in diabetes: mechanisms and emerging treatments.일반논문Reno CM, Litvin M, Clark AL, Fisher SJ. (2013) · DOI: 10.1016/j.ecl.2012.11.005
  • [2]
    Diabetic neuropathy: cutting-edge research and future directions.일반논문Yang Y, Zhao B, Wang Y, Lan H, Liu X, Hu Y, Cao P. (2025) · DOI: 10.1038/s41392-025-02175-1

임상 시나리오

베타차단제 복용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교육증상 없는 저혈당을 대비한 혈당 모니터링 강화

프로프라놀롤은 비선택적 베타차단제로 저혈당 시 나타나는 두근거림과 떨림 같은 교감신경 경고 증상을 차단한다.

오래된 당뇨병 환자는 자율신경병증으로 이미 저혈당 무감지증 위험이 높으며, 베타차단제가 더해지면 증상 없이 중증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환자에게 증상에 의존하지 말고 혈당 자가측정 횟수를 늘리도록 교육한다. 특히 식전, 취침 전, 운동 전후, 운전 전 측정을 권장한다.

주의

저혈당 증상이 없다고 측정을 줄이면 안 된다. 증상이 없는 저혈당은 오히려 더 위험하며 의식 소실로 진행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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