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피부반응 검사는 약물 과민반응(drug hypersensitivity) 중 즉시형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피내주사(intradermal injection)입니다. 피내주사는 약물을 진피(dermis)층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나 근육주사(intramuscular injection)와는 목적과 술기가 다릅니다.
피내주사의 술기
피내주사는 표피 바로 아래의 진피층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합니다. 진피층은 혈관 분포가 적고 조직이 치밀하여 약물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국소적인 면역반응을 관찰하기에 적합합니다. 주사침은
경사면(bevel)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피부 표면과 거의 평행하게
10~15도 각도로 삽입합니다. 경사면이 위를 향해야 약물이 진피층에 정확히 들어가면서 표피가 들어올려져
팽진(wheal)이 형성됩니다. 팽진은 진피층에 약물이 제대로 주입되었다는 객관적 지표입니다.
주입 용량과 팽진의 의미
근거 자료의 EAACI 지침에 따르면, 즉시형 피내반응 검사의 국제 표준 방법은
0.02mL를 정확히 주입하는 것입니다. 이 소량의 약물이 진피층에 들어가면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이 생기며, 이 팽진이 형성되어야만 검사가 유효합니다. 팽진이 생기지 않았다면 약물이 진피층이 아닌 피하층으로 새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아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판독 시점
즉시형 반응의 판독은 주입 직후가 아니라
20분 뒤에 시행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양성 피내반응 판독의 국제 기준으로
주입 20분 후 팽진을 측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즉시형 과민반응이 비만세포(mast cell)의 탈과립과 히스타민(histamine) 유리에 의해 수 분에서 수십 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주입 직후 판독하면 위음성(false negativ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1번은 각도가 45도로 너무 깊고, 경사면이 아래를 향해 피하층으로 약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2번은 90도 각도와 근육층 주입, 문지르는 행위 모두 피내주사와 맞지 않습니다. 3번의 마사지는 약물을 주변 조직으로 퍼지게 하여 팽진을 소실시키고, 약물이 혈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촉진해 국소 반응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4번은 판독 시점과 투약 순서 모두 잘못되었습니다.
| 구분 | 피내주사(피부반응 검사) | 피하주사 | 근육주사 |
|---|
| 각도 | 10~15도 | 45~90도 | 90도 |
| 주입층 | 진피(dermis) | 피하(subcutaneous) | 근육(intramuscular) |
| 경사면 방향 | 위로 | 위로 또는 옆으로 | 위로 |
| 주입 후 처치 | 문지르지 않음 | 문지르지 않거나 가볍게 압박 | 가볍게 압박 가능 |
| 목적 | 과민반응 확인 | 약물의 느린 흡수 | 약물의 빠른 흡수 |
혼동 주의! 피내주사에서 팽진이 생기지 않으면 검사 자체가 무효이므로 재시행해야 합니다. 주입 후 문지르면 팽진이 퍼지면서 소실되므로 절대 마사지하지 않습니다.
핵심! 피내주사는 경사면을 위로 하여 10~15도 각도로 진피층에 주입하고, 0.02mL를 주입해 팽진을 형성한 뒤 20분 후에 판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