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부분절제술 직후에는 문합부(anastomosis) 보호와 위 내 감압(decompression)을 위해
비위관(nasogastric tube, NGT)을 거치합니다. 수술 직후 비위관 배액량이 줄어든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일 수도 있고, 관의 끝이 위 내용물에 닿지 않거나 점막에 붙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비위관이 막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함부로 관을 빼거나 밀어 넣거나 세척하는 것은 문합부 손상과 누출(leak)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특히 위 절제 직후에는 문합 부위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관을 다시 넣는 과정에서 봉합선이 파열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을 움직이지 않고 처방된 대로 관리하며, 배액 감소가 관 막힘 때문인지 생리적 변화인지는 의사가 판단하도록 보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혼동 주의! 일반적인 비위관 관리에서는 생리식염수로 관류(irrigation)하여 개방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위 절제술 직후에는 문합부에 직접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의사 처방 없이 관류해서는 안 됩니다. 관류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처방과 용량, 압력을 확인한 뒤 시행해야 합니다.
핵심! 수술 직후 비위관은 단순한 배액 통로가 아니라
문합부 보호 장치입니다. 배액량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관을 조작하면 오히려 문합부 누출, 출혈, 복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위관은 소장 폐색(small bowel obstruction)에서 보존적 치료의 핵심으로, 합병증이 없는 경우 약
75%에서 비위관 감압만으로 호전됩니다
[1]. 그러나 위 절제술 직후의 비위관은 폐색 해소 목적이 아니라 위 내압을 낮추고 문합부를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배액량 변화만으로 관을 조작하지 않습니다
[1][3].
보기별 간호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기 | 판단 | 근거 |
|---|
| 1. 관을 빼고 새로 넣어 개방성을 확인한다 | 부적절 | 위 절제 직후 재삽입은 문합부 손상과 누출 위험이 큼 [1] |
| 2. 관을 움직이지 말고 처방대로 관리한다 | 적절 | 수술 직후 비위관은 문합부 보호 목적이므로 조작 금지, 의사 보고 후 처방에 따름 [1][3] |
| 3. 많은 양의 물로 세게 관류해 뚫는다 | 부적절 | 고압 관류는 문합부에 직접 압력을 가해 누출을 유발할 수 있음 [1] |
| 4. 관을 더 깊이 밀어 넣어 배액을 늘린다 | 부적절 | 관 위치 변경은 문합부와 위벽을 자극하여 손상 위험을 높임 [1] |
수술 직후 비위관 배액이 감소하거나 멈추는 상황에서 간호사는 관을 조작하기보다
활력징후, 복부 팽만, 오심·구토, 통증 양상 등 문합부 누출이나 마비성 장폐색(ileus)을 시사하는 징후를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배액량 감소가 단순한 관 막힘인지, 위 배출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인지는 수술 집도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프로토콜에서는 위장관 수술 후
일상적 비위관 거치 자체를 권장하지 않으며, 거치하더라도 조기에 제거하는 흐름입니다
[3]. 따라서 배액이 줄었다는 것은 오히려 장 기능이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일 수 있으므로, 관을 억지로 뚫으려는 중재는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비위관이 막혔는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술 직후에는 관을 움직이지 않고 담당 의사에게 보고한 뒤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간호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dications and management of nasogastric tube].일반논문A cura della Redazione. (2026) · DOI: 10.1702/4774.47964
- [3]
Outcomes of avoidance of routine nasogastric decompression following elective major gastrointestinal and hepatopancreatobiliary surgery: a single-center prospective observational cohort study.일반논문Parshaila R, Agarwal N, Dangi T, Yadav D, Nalbo D, Shrestha BC, Pandit N. (2026) · DOI: 10.1097/ms9.000000000000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