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절개관 흡인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는 필수적인 간호술기이지만, 부적절한 방법은 저산소혈증, 점막 손상, 감염, 심폐정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각 항목을 흡인의 핵심 원리와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정답 해설: 흡인 시간과 음압 적용 시점
한 번 흡인은 10초 이내로 끝내야 합니다. 흡인 카테터가 기도 내에 머무는 동안에는 산소 공급이 차단되고, 음압이 걸리면 기도 내 공기까지 빨아들여
저산소증(hypoxemia)과
무기폐(atelectasis)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 기준 흡인 시간은
10~15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흡인 전후로 100% 산소를 공급하는
과산소화(hyperoxygenation)가 권고됩니다.
흡인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산소혈증과 점막 손상 위험이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10초 이내라는 기준은 환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 제한입니다.
핵심! 카테터를 넣는 동안에는 음압을 걸지 않습니다. 음압은 카테터가 목표 지점까지 들어간 뒤, 카테터를 빼면서 걸어야 합니다. 카테터 삽입 중 음압을 걸면 기도 점막이 카테터 끝에 빨려 들어가
점막 손상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답 해설: 카테터 조작과 흡인 압력
2번 보기에서
혼동 주의! 카테터를 뺄 때는
회전(rotation)시키면서 부드럽게 빼야 합니다. 카테터를 곧게 당겨 빼면 카테터 측공(side hole)이 기도 점막 한 부위에만 음압을 가해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회전시키며 빼면 음압이 점막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어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번 보기에서 카테터를 넣는 동안 음압을 거는 것은 금기입니다. 음압은 카테터 삽입이 끝난 뒤,
카테터를 빼는 동안에만 간헐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삽입 중 음압은 기도 점막을 직접 흡인하여 출혈과 부종을 유발합니다.
4번 보기의
200 mmHg는 성인 기관 내 흡인에 권고되는 압력 범위를 벗어납니다. 성인의 안전한 흡인 압력은 일반적으로
80~120 mmHg 범위입니다. 근거 자료
[4]에 따르면 80 mmHg, 150 mmHg, 250 mmHg의 세 압력을 비교한 결과,
흡인 압력이 높을수록 흡인되는 분비물의 양은 증가하지만 시술 관련 합병증 발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연구 결과일 뿐, 임상 실무의 표준 권고 압력은 120 mmHg를 초과하지 않는 것입니다. 200 mmHg는 과도한 음압으로 점막 손상과 저산소증 위험을 높입니다.
| 구분 | 올바른 방법 | 잘못된 방법과 이유 |
|---|
| 흡인 시간 | 10초 이내 (성인 10~15초 미만) | 장시간 흡인 시 저산소증, 무기폐 위험 |
| 음압 적용 시점 | 카테터를 빼는 동안만 적용 | 삽입 중 음압은 점막 손상과 출혈 유발 |
| 카테터 조작 | 회전시키며 부드럽게 제거 | 곧게 당기면 한 부위 점막에 집중 손상 |
| 흡인 압력 | 80~120 mmHg | 200 mmHg는 과도한 음압 |
기관절개관 흡인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균술(aseptic technique) 유지, 적절한
과산소화, 그리고
최소한의 시간과 압력으로 최대한의 분비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흡인 전 카테터의 길이는 기관절개관 끝에서
1~2 cm 이상 나가지 않도록 하여 기관 분기부(carina) 자극을 피해야 합니다. 흡인 횟수도 한 번에
2~3회를 넘기지 않고, 흡인 사이에는 충분한 산소 공급과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4]
Increasing suction pressure during endotracheal suctioning increases the volume of suctioned secretions, but not procedure-related complications: A comparative study in open system endotracheal suctioning.일반논문Bülbül Maraş G, Eşer İ, Şenoğlu N, Özkalay Yılmaz N, Karaca Derici Y (2020) · DOI: 10.1016/j.iccn.2020.10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