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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체중 70 kg인 남성이 2도·3도 화상을 체표면적 40% 입고, 사고 2시간 뒤 수액 없이 응급실에 도착했다. 파크랜드 공식(4 mL×kg×%)으로 계산한 첫 8시간분을 사고 시각 기준으로 맞출 때, 남은 시간 동안의 시간당 주입량과 간호로 옳은 것은? (소수점 이하 반올림)

해설
24시간 총량은 4×70×40=11,200 mL이고 절반인 5,600 mL를 사고 후 8시간 안에 넣어야 하는데 이미 2시간이 지났으므로 5,600÷6≈933 mL/시다. 8시간으로 나누면 지연을 반영하지 못하고, 절반으로 계산하거나 총량을 8시간에 나누는 것은 공식 적용 오류다. 기준 시각이 도착이 아니라 사고 시각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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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화상 초기 수액소생술에서 파크랜드 공식(Parkland formula)은 체중과 화상 범위를 바탕으로 첫 24시간 동안 필요한 수액량을 추정하는 표준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1][4]. 이 공식은 4 mL × 체중(kg) × 화상 체표면적(%)으로 총 수액량을 계산하고, 그 절반을 사고 후 첫 8시간 동안 주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1].

이 문제의 핵심은 사고 시각 기준으로 수액 주입 일정을 맞추는 것입니다. 환자는 70 kg, 2도·3도 화상 40%이므로 총 수액 요구량은 4 × 70 × 40 = 11,200 mL입니다. 첫 8시간 동안은 이 중 절반인 5,600 mL를 주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환자는 사고 2시간 뒤 응급실에 도착했고, 그동안 수액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남은 6시간 동안 5,600 mL를 모두 주입해야 하므로 시간당 주입량은 5,600 ÷ 6 = 933.3 mL, 반올림하면 933 mL/hr가 됩니다.

파크랜드 공식의 첫 8시간분은 사고 발생 시점부터 계산하므로, 병원 도착이 지연된 경우에는 남은 시간 안에 밀려 있는 수액을 따라잡는 보정 주입 속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화상 초기 24시간 동안의 급성 소생술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며, 과소소생(under-resuscitation)이나 과다소생(over-resuscitation)을 피하기 위해 계산된 양과 실제 주입량을 면밀히 비교해야 한다는 임상적 맥락과 연결됩니다[1].

혼동 주의! 첫 8시간분 5,600 mL를 단순히 8로 나누면 700 mL/hr가 되지만, 이는 사고 직후부터 수액을 시작했을 때의 속도입니다. 이미 2시간이 지났으므로 남은 6시간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보기 1번(700 mL/hr)은 지연 시간을 반영하지 않은 오답입니다. 보기 2번(1,400 mL/hr)은 총 수액량 11,200 mL를 8시간으로 나눈 값으로, 첫 8시간분이 아니라 24시간 전체 양을 잘못 사용한 경우입니다. 보기 4번(467 mL/hr)은 첫 8시간분 5,600 mL를 12시간으로 나눈 값으로, 첫 8시간과 다음 16시간의 주입 속도 차이를 혼동한 경우입니다.

수액 주입 중 간호로는 시간당 소변량(urine output)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화상 소생술의 목표는 장기 관류를 유지하는 것이며, 소변량은 신장 관류와 수액 적절성을 반영하는 가장 실용적인 지표입니다[1][2]. 성인 화상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시간당 0.5 mL/kg 이상의 소변량을 목표로 하며, 매시간 소변량을 확인하여 주입 속도를 조절합니다. 이는 파크랜드 공식이 빠른 계산을 위한 도구일 뿐,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반응에 따라 수액 속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원칙과 일치합니다[3].

파크랜드 공식은 초기 수액 속도를 결정하는 출발점이지만, 최근 연구들은 실제 주입량이 공식 계산값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과다 또는 과소 주입이 사망률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2][3] 따라서 공식으로 계산한 속도를 기계적으로 유지하기보다, 소변량·혈압·심박수·젖산(lactate) 등 임상 지표를 연속적으로 평가하면서 수액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파크랜드 공식 계산에서 첫 8시간분은 사고 시각부터 기산합니다. 응급실 도착이 지연된 경우 남은 시간으로 나누어 보정 속도를 산출하고, 매시간 소변량을 확인하여 수액 반응을 평가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iveness of Parkland formula in the estimation of resuscitation fluid volume in adult thermal burns.일반논문Ete G, Chaturvedi G, Barreto E, Paul M K (2019) · DOI: 10.1016/j.cjtee.2019.01.006
  • [2]
    Is the Parkland formula still the best method for determining the fluid resuscitation volume in adults for the first 24 hours after injury? - A retrospective analysis of burn patients in Germany.일반논문Daniels M, Fuchs PC, Lefering R, Grigutsch D, Seyhan H, Limper U (2021) · DOI: 10.1016/j.burns.2020.10.001
  • [3]
    Too much or too little? Fluid resuscitation in the first 24 h after severe burns: Evaluating the Parkland formula - A retrospective analysis of adult burn patients in Austria, Germany, and Switzerland 2015-2022.일반논문Aigner A, Schiefer JL, Reinshagen K, Najem S, German Burn Registry, Vasileiadis V (2025) · DOI: 10.1016/j.burns.2025.107397
  • [4]
    Burn resuscitation index: a simple method for calculating fluid resuscitation in the burn patient.일반논문Kahn SA, Schoemann M, Lentz CW (2010) · DOI: 10.1097/BCR.0b013e3181e4d6ee

임상 시나리오

화상 수액소생술 지연 도착 보정사고 시각 기준 첫 8시간분 주입 속도 계산

파크랜드 공식으로 계산한 첫 8시간분은 사고 발생 시점부터 기산한다. 도착이 지연된 경우 남은 시간 안에 밀린 수액을 보정 주입해야 한다.

70kg, 화상 40% 환자의 첫 8시간분은 5,600mL이며, 사고 2시간 후 도착 시 남은 6시간 동안 주입해야 하므로 시간당 933mL로 주입한다.

수액 주입 중에는 시간당 소변량을 매시간 확인하여 성인 목표 0.5mL/kg/hr 이상 유지되도록 주입 속도를 조절한다.

주의

계산된 속도를 기계적으로 유지하지 말고 소변량, 혈압, 심박수, 젖산 등 임상 지표에 따라 수액 속도를 조정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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