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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응급환자관리(2급모고)
문제

목뼈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의 기도유지에서 우선 고려할 점은?

오토바이 사고 뒤 목 통증과 의식저하가 함께 보인다.
해설
목뼈 손상이 의심되면 기도확보 중에도 머리와 목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머리와 목 움직임을 줄인다가 가장 적절하다. 목을 크게 젖힌다, 앉혀서 목을 돌린다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일차평가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내용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목뼈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기도유지의 첫 단계는 기도를 확보하는 조작 자체보다 경추 고정을 통한 이차적인 척수 손상(secondary spinal cord injury)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둔상 환자의 약 2%에서 경추 손상이 발생하며, 의식저하(GCS 8점 미만)가 동반되면 그 발생률은 더 높아집니다 [2]. 오토바이 사고 후 목 통증과 의식저하가 함께 있는 이 환자는 경추 손상 고위험군이므로, 기도 처치를 하는 동안 머리와 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원칙입니다.

병태생리적 기전

경추 손상 환자에서 무리한 목 움직임이 위험한 이유는 일차 손상(primary injury)이 발생한 척수에 이차 손상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상 직후 척추뼈의 정렬이 어긋나거나 인대가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목을 젖히거나 돌리면, 손상된 분절 사이에서 척수가 압박·신연·전단력을 받게 됩니다. 경추 손상 후 이차적 신경 손상은 2~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일부에서는 일차 손상의 불가피한 결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부적절한 처치로 악화될 수 있는 부분을 줄이는 것이 병원전 단계의 핵심입니다 [2].

기도유지와 경추 보호의 충돌

기도유지와 경추 고정은 서로 충돌하는 목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기도를 열려면 일반적으로 머리 젖힘-턱 들어올림(head tilt-chin lift)을 시행하지만, 경추 손상이 의심될 때는 턱 밀어올림(jaw thrust)과 수동 척추 고정(manual in-line stabilization, MILS)을 병행합니다. 직접 후두경 검사(direct laryngoscopy) 시 수동 척추 고정은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급성 외상 환자의 표준 처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4]. 다만 최근에는 수동 척추 고정이 오히려 후두 시야를 나쁘게 하여 삽관 시도를 여러 번 하게 만들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으므로, 경추를 무조건 과도하게 잡아당기기보다 핵심! 중립 정렬(neutral alignment)을 유지하면서 머리와 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보기별 분석

보기처치판단근거
1머리와 목 움직임을 줄인다적절경추 손상 의심 시 척수 이차 손상 예방을 위해 움직임 최소화가 원칙 [1][2]
2통증 부위를 주무른다부적절손상 부위를 자극하면 불안정한 경추 분절의 움직임을 유발할 수 있음
3베개를 높게 넣는다부적절목을 굽힘(flexion) 상태로 만들어 척수 압박을 악화시킬 위험
4목을 크게 젖힌다부적절과신전(hyperextension)은 불안정한 경추에서 척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
5앉혀서 목을 돌린다부적절회전(rotation)과 체위 변경 자체가 경추 정렬을 무너뜨릴 수 있음


병원전 단계에서의 적용

의식저하가 동반된 외상 환자는 스스로 기도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목을 젖히는 조작을 먼저 시행하면, 기도는 열리더라도 척수 손상이 악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동 주의! 의식이 없는 외상 환자라고 해서 일반적인 머리 젖힘-턱 들어올림을 무조건 적용해서는 안 되며, 경추 손상 가능성을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둔상 기전이 있거나 목 통증, 신경학적 결손, 의식저하가 있으면 경추 손상이 배제될 때까지 경추 보호를 유지합니다 [2]. 턱 밀어올림으로 기도를 열고, 산소 투여와 흡인을 준비하며, 필요하다면 수동 척추 고정을 유지한 채 고급 기도 관리로 이행합니다 [1].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기도유지의 우선 고려점은 기도 조작의 종류가 아니라, 그 조작이 경추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irway management in patients with suspected or confirmed cervical spine injury: Guidelines from the Difficult Airway Society (DAS), Association of Anaesthetists (AoA), British Society of Orthopaedic Anaesthetists (BSOA), Intensive Care Society (ICS), Neuro Anaesthesia and Critical Care Society (NACCS), Faculty of Prehospital Care and Royal College of Emergency Medicine (RCEM).가이드라인Wiles MD, Iliff HA, Brooks K, Da Silva EJ, Donnellon M, Gardner A (2024) · DOI: 10.1111/anae.16290
  • [2]
    Airway management in adults after cervical spine trauma.일반논문Crosby ET (2006) · DOI: 10.1097/00000542-200606000-00026
  • [4]
    Manual in-line stabilization for acute airway management of suspected cervical spine injury: historical review and current questions.일반논문Manoach S, Paladino L (2007) · DOI: 10.1016/j.annemergmed.2007.01.009

임상 시나리오

경추 손상 의심 환자의 기도유지움직임 최소화가 최우선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기도유지의 첫 단계는 머리와 목의 움직임을 줄이는 것입니다. 둔상 환자의 약 2%에서 경추 손상이 발생하며, 의식저하(GCS 8점 미만)가 동반되면 발생률이 더 높아집니다.

기도 확보 시 턱 밀어올림과 수동 척추 고정을 병행하여 중립 정렬을 유지해야 합니다. 목을 젖히거나 돌리는 조작은 불안정한 경추 분절에서 척수 압박·신연·전단력을 유발하여 이차 척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의식이 없는 외상 환자라고 해서 기도를 열기 위해 머리 젖힘-턱 들어올림을 먼저 시행하면 안 됩니다. 기도는 열리더라도 척수 손상이 악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추 보호가 우선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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