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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누운 상태 혈압 132/78mmHg에서 기립 2분 후 106/66mmHg로 변하고 어지럽다. 가장 적절한 해석은?

해설
기립 후 3분 이내 수축기 20mmHg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감소하면 기립성 저혈압에 해당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리듬이 불규칙하고 QRS 폭도 변하며 빈도는 230회/분이다. 아데노신 처방을 받았다. 적절한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하반기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OH)은 누운 자세에서 일어난 뒤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2]. 제시된 사례는 누운 자세 혈압 132/78mmHg에서 기립 2분 후 106/66mmHg로 수축기 혈압이 26mmHg, 이완기 혈압이 12mmHg 감소했으므로 진단 기준을 모두 충족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조절의 부적절한 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정상적으로는 기립 시 중력에 의해 하지와 내장 정맥계에 약 500~800mL의 혈액이 저류되면서 정맥 환류가 감소하는데, 압수용체 반사(baroreceptor reflex)가 이를 감지하여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합니다. 노인이나 급성 질환자에서는 이 자율신경계 반응이 둔화되거나, 탈수·출혈 등으로 유효 순환 혈액량이 부족하여 기립 시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1][2].

혼동 주의! 기립성 저혈압의 측정 시점은 논문마다 3분 또는 5분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본 사례는 기립 2분 시점의 혈압이므로, 3분 이내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진단에 부합합니다[2][4]. 응급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기립 후 1분과 3분에 혈압을 측정했을 때 대부분의 혈압 강하가 조기에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짧은 측정 시간만으로도 의미 있는 선별이 가능함을 시사합니다[4].

증상 측면에서도 어지럼증(dizziness)은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그 외 시야 흐림, 쇠약감, 피로, 오심, 심계항진, 발한, 두경부 통증, 일시적 의식 소실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2]. 입원 노인 환자에서 기립성 저혈압은 낙상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며, 영국과 웨일스의 급성기 병원 179곳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65세 이상 급성 질환 입원 환자 4,846명 중 기립성 혈압 측정이 이루어진 비율이 16%에 불과했습니다[1]. 이는 임상에서 누운 자세 혈압만 측정하고 기립성 혈압 변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뜻으로, 낙상 고위험군 선별을 위해 적극적인 측정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보기별 감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적 서맥은 체온 상승에 비해 심박수 증가가 미미한 상태(예: 장티푸스, 렙토스피라증 등)를 말하며 혈압 변화 자체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쿠싱반응(Cushing response)은 두개내압 상승 시 나타나는 고혈압, 서맥, 불규칙 호흡의 삼징으로, 이 사례의 혈압 강하와는 반대 방향입니다. 맥압 증가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차이가 커지는 상태(예: 대동맥판 역류, 동맥 경화)를 말하는데, 이 사례에서는 맥압이 54mmHg에서 40mmHg로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고혈압 응급은 급성 표적 장기 손상을 동반한 중증 고혈압(대개 수축기 18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20mmHg 이상)을 의미하므로, 혈압이 감소한 이 사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구분기립성 저혈압쿠싱반응고혈압 응급
혈압 변화기립 시 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감소두개내압 상승으로 혈압 상승중증 고혈압(대개 180/120mmHg 이상)
주요 증상어지럼증, 시야 흐림, 쇠약, 실신두통, 구토, 서맥, 의식 저하흉통, 호흡곤란, 신경학적 결손 등 표적 장기 손상
임상 상황노인, 탈수, 급성 질환, 자율신경 기능 이상뇌종양, 뇌출혈, 외상성 뇌손상고혈압 응급, 급성 신손상, 대동맥 박리 등


핵심! 기립성 저혈압은 단순한 혈압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낙상, 실신,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임상적 신호입니다. 특히 노인 입원 환자에서는 누운 자세 혈압만으로는 발견할 수 없으므로, 기립 후 1~3분 이내 혈압을 측정하여 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의 강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1][2][4]. 측정 시에는 환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지 동시에 관찰하고, 약물 조정이나 수분 보충 같은 교정 가능한 원인을 먼저 평가하는 것이 실무에서의 우선순위입니다[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easurement of lying and standing blood pressure in hospital.일반논문O'Riordan S, Vasilakis N, Hussain L, Schoo R, Whitney J, Windsor J (2017) · DOI: 10.7748/nop.2017.e961
  • [2]
    [Orthostatic hypotension in the elderly].일반논문Ferrer-Gila T, Rízea C (2013)
  • [4]
    Time point of blood pressure drop in patients with orthostatic hypotension in the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Jang K, Park M, Kim HL (2020) · DOI: 10.1097/HJH.0000000000002554

임상 시나리오

기립성 저혈압 선별과 낙상 예방누운 혈압만으로 놓치기 쉬운 고위험군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자세에서 일어난 뒤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상태로 정의한다.

정상적으로 기립 시 하지와 내장 정맥계에 500~800mL의 혈액이 저류되지만, 압수용체 반사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한다. 노인이나 탈수·출혈 환자에서는 이 반응이 둔화되거나 유효 순환 혈액량이 부족하여 혈압이 떨어진다.

어지럼증은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시야 흐림·쇠약감·피로·오심·심계항진·발한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입원 노인 환자에서 낙상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주의

급성기 병원 감사에서 65세 이상 급성 질환 입원 환자의 기립성 혈압 측정률은 16%에 불과했다. 누운 자세 혈압만 측정하면 기립성 저혈압을 놓칠 수 있으므로 낙상 고위험군 선별을 위해 적극적인 측정이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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