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지혈 후 안정되던 환자에게 빈맥과 혈압저하가 나타나면 재출혈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이는 순환혈액량 감소의 강력한 신호로, 혈관 내 용적이 줄면 보상적으로 심박수가 증가하고 보상 한계에 이르면 혈압이 떨어진다.
활력징후를 15분 간격으로 반복 측정하고, 혈색소 수치 확인과 함께 즉시 담당 의사에게 보고한다. 대변색은 출혈의 과거력을 반영할 뿐 현재 출혈 상태를 보여주지 않으므로, 흑색변이 지속되어도 재출혈을 배제할 수 없다.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도 위장관 출혈은 진행될 수 있다. 통증 유무로 재출혈을 판단하지 말고, 활력징후 변화와 혈액검사 결과를 근거로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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