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와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 전파 경로는
수직감염(vertical transmission)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선천감염 원인이며, 감염 시점에 따라 유산, 선천기형, 신생아 이환 등 결과가 달라집니다
[1].
수직감염은 크게 자궁 내(경태반), 분만 중(산도), 출생 후(모유 등) 세 경로로 나뉩니다. 정답 보기 1번은 이 중 자궁 내와 분만 중 경로를 정확히 묶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궁 내 감염은 병원체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도달하는
경태반 감염(transplacental infection)을 말하며,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파르보바이러스 B19, 톡소포자충, 매독균 등이 이 경로로 전파됩니다
[2]. 지카바이러스 역시 태반을 통과해 태아 조직을 감염시키고 태반 염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분만 중 감염은 태아가 산도를 통과할 때 산도에 존재하는 병원체에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HIV-1의 경우 모체에서 아이로의 전파가 자궁 내, 분만 중, 수유 중 모두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각 보기를 살펴보면,
혼동 주의! 2번은 태아가 자궁 안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므로 틀립니다. 태아 면역계는 미성숙하며, 경태반 감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1][2]. 3번의 ‘제대 동맥을 거슬러 올라간 세균’이라는 표현은 해부학적으로 부정확합니다. 태아 순환에서 제대 동맥은 태아에서 태반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며, 감염의 주된 이동 통로는 태반의 모체-태아 경계면입니다. 4번은 모체 혈액과 태아 혈액이 직접 섞이는 통로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틀립니다. 정상 태반에서는 모체 혈액과 태아 혈액이 직접 혼합되지 않고, 태반 융모막을 사이에 두고 가스·영양분·병원체가 선택적으로 교환됩니다. 5번은 출생 후 모유 외에도 자궁 내와 분만 중 경로가 존재하므로 틀립니다
[1][2][3].
| 전파 시기 | 주요 경로 | 대표 병원체 예시 |
|---|
| 임신 중(자궁 내) | 태반 통과(경태반) | CMV, 파르보바이러스 B19, 지카바이러스, 톡소포자충, 매독균 |
| 분만 중 | 산도 노출 | HIV, B군 연쇄구균, 단순포진바이러스 |
| 출생 후 | 모유 수유 등 | HIV, CMV |
핵심! 감염 시점이 태아 예후를 좌우합니다. 임신 초기 감염은 유산이나 선천기형(기관형성기)으로, 임신 후반기·분만 중·출생 후 감염은 주로 신생아 이환으로 이어집니다
[1]. 따라서 산전검사에서 TORCH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분만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산도 관리와 예방적 항생제 투여, 출생 후 수유 방법 결정이 임상에서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ngenital and Perinatal Viral Infections: Consequences for the Mother and Fetus.일반논문Al Beloushi M, Saleh H, Ahmed B, Konje JC (2024) · DOI: 10.3390/v16111698
- [2]
Transplacental Infection: Frequency, Testing, and Treatment.일반논문Härtel C, Kagan KO, Viemann D, Schneider MO, Enders M (2026) · DOI: 10.3238/arztebl.m2025.0227
- [3]
Paediatric HIV infection.일반논문Scarlatti G (1996) · DOI: 10.1016/S0140-6736(95)11030-5
- [4]
Intrauterine Zika virus infection of pregnant immunocompetent mice models transplacental transmission and adverse perinatal outcomes.일반논문Vermillion MS, Lei J, Shabi Y, Baxter VK, Crilly NP, McLane M (2017) · DOI: 10.1038/ncomms1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