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을 겪은 임부는 또 잃을까 두려워 태아에게 마음을 붙이는 것을 미룹니다. 지난 유산이 일어난 주수가 다가올 때 불안이 가장 커지므로, 개방형 질문으로 감정을 꺼내게 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배우자도 같은 상실을 겪었으므로 함께 이야기할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어서 태아심박동이 확인되었다는 사실, 지금 주수에서 기대되는 발달, 다음 진찰 일정처럼 손에 잡히는 정보를 나누어 통제감을 되찾게 합니다. 위험징후와 연락 기준을 정해 두면 막연한 불안 대신 할 일이 생깁니다. 잠과 식사가 무너질 정도라면 산전 우울 선별을 거쳐 전문 진료로 연결하고, 근거 없는 침상안정은 권하지 않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