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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분만 중 태아심박동과 자궁수축을 내부 전자감시로 바꾸려 할 때 갖추어야 할 조건은?

해설
내부 전자감시는 태아 두피에 전극을 붙이고 자궁 안으로 압력 카테터를 넣는 방법이므로 양막이 파열되어 있어야 하고 자궁경부가 열려 선진부에 닿을 수 있어야 한다. 외부 감시는 파막 전에도 가능하지만 수축 강도를 수치로 재지 못한다. 완전개대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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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분만 중 전자태아감시는 복벽에 탐촉자를 대는 외부 감시와 자궁 안에 기구를 넣는 내부 감시로 나뉩니다. 외부 감시는 초음파 도플러로 태아심박동을, 압력 감지기로 자궁수축을 기록하며, 양막이 터지지 않아도 산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시행할 수 있어 가장 널리 쓰입니다. 다만 복벽 두께나 산부의 체위,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기록이 끊기기 쉽고, 자궁수축은 빈도와 지속시간만 알 수 있을 뿐 강도를 수치로 나타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부 감시는 이 한계를 보완합니다. 태아 두피에 나선형 전극을 붙여 태아 심전도에서 직접 심박동을 얻으므로 기본선의 변이를 정확히 볼 수 있고, 자궁 안에 압력 카테터를 넣어 수축 압력을 수치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구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조건이 붙습니다. 첫째, 양막이 파열되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자궁경부가 어느 정도 열려 기구를 통과시키고 선진부에 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선진부가 확인되어 전극을 붙일 부위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대비되는 개념으로 정리해 두실 것은 '완전개대'와의 혼동입니다. 내부 감시는 완전개대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완전개대 이후에는 분만이 임박해 새로 장착할 실익이 적습니다. 또 경막외마취 여부나 태위는 감시 방법을 고르는 기준이 아닙니다. 둔위에서는 전극을 붙일 부위가 달라질 뿐이며, 마취는 통증 관리의 문제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감염과 손상입니다. 양막이 열린 상태에서 자궁 안으로 기구가 들어가므로 상행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어 무균술을 지키고 산부의 체온과 양수의 냄새, 색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태아 두피 전극은 두피에 작은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출혈 경향이 있거나 어머니에게 혈액매개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피합니다. 기록이 잘 잡히지 않을 때 무조건 내부 감시로 바꾸기보다, 먼저 탐촉자 위치와 산부의 체위를 조정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하실 것은 감시 방법을 바꾸는 판단의 주체입니다. 내부 감시는 의사의 지시와 시술로 이루어지므로, 간호사는 기록이 불량한 이유를 먼저 확인하고 산부와 태아의 상태 변화를 정확히 전달해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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