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이 이틀 늦어 가정용 임신반응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온 여성에게 할 설명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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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월경이 이틀 늦어 가정용 임신반응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온 여성에게 할 설명은?

해설
소변 임신반응검사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을 검출하므로 착상 직후에는 농도가 낮아 위음성이 잦다. 월경 예정일에서 일주일 지난 뒤 농도가 가장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재검하면 판정이 분명해진다. 수분을 많이 마신 소변은 희석되어 위음성이 오히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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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소변 임신반응검사는 착상한 영양막세포가 만드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을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이 호르몬은 착상이 일어난 뒤에야 분비되기 시작하고 초기에는 이틀 정도마다 농도가 배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월경이 겨우 이틀 늦은 시점에는 소변 속 농도가 검사지의 검출 기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실제로 임신이어도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이 드물지 않습니다. 일주일쯤 지난 뒤 다시 검사하면 농도가 충분히 올라 판정이 분명해지므로, 음성 한 번으로 임신 가능성을 지우지 않고 재검 시기를 안내하는 것이 정확한 상담입니다.
검사 정확도를 좌우하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기로, 월경 예정일을 지나서 할수록 정확해집니다. 다른 하나는 소변의 농축 정도로, 밤새 방광에 모여 있던 아침 첫 소변이 호르몬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신 뒤 받은 소변은 희석되어 위음성이 늘어납니다. 검사지를 소변에 담그는 시간과 판독 시간을 설명서대로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신의 징후는 추정징후, 가정징후, 확정징후로 나눕니다. 무월경과 오심, 유방 긴장감처럼 임부가 스스로 느끼는 것은 추정징후이고, 소변 임신반응검사 양성과 진찰자가 확인하는 자궁 및 자궁경부의 변화는 가정징후입니다. 확정징후는 초음파로 태아의 심박동을 확인하거나 진찰자가 태아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임신반응검사 결과만으로는 임신을 확정하지 못합니다. 자궁 안 태낭은 대개 임신 5주 무렵부터 보이므로 월경이 며칠 늦은 시점에 초음파를 권하는 것은 이릅니다.
상담할 때는 재검 시기를 알려 주는 데 그치지 말고, 재검 전까지도 임신 가능성을 전제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또 재검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 자궁외임신일 수 있으므로 한쪽 아랫배 통증이나 질출혈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일러 주어야 합니다.
결과를 전할 때는 임부가 놓인 상황까지 함께 살핍니다. 임신을 기다려 온 경우와 예상하지 못한 경우의 반응이 크게 다르므로, 결과만 알려 주고 끝내지 말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와 어디로 연락하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남겨 주어야 합니다. 혈청 융모성선자극호르몬 검사는 소변 검사보다 예민해 더 이른 시기에도 양성이 나오고, 이틀 간격으로 수치를 비교하면 임신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가늠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진료를 통해 시행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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