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백혈구는 주수가 갈수록 늘어 만삭에는 12,000~15,000/mm³까지도 정상으로 봅니다. 검사지에 인쇄된 비임신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으로 이어지므로, 수치보다 임상 소견을 먼저 확인합니다.
감염을 시사하는 것은 발열, 자궁 압통, 악취 나는 분비물, 태아 빈맥입니다. 파수가 있었다면 융모양막염을, 배뇨통이나 옆구리 통증이 있으면 신우신염을 따로 살핍니다. 같은 검사에서 혈색소가 낮은 것은 혈장량 증가에 따른 혈액희석 소견이며, 탈수라면 적혈구용적률이 오히려 올라갑니다. 미성숙 백혈구가 보이거나 혈소판과 적혈구까지 함께 흔들리면 생리적 변화로 넘기지 않고 감별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