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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임신 20주 경산부가 천식 흡입약을 끊어야 하는지 물을 때 대답으로 옳은 것은?

해설
천식 발작으로 모체가 저산소 상태가 되면 태아 저산소증과 성장제한으로 이어지므로 임신 중에도 흡입 스테로이드와 기관지확장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흡입제는 전신 투여보다 태아 노출이 적다. 임신하면 천식이 저절로 좋아진다고 여겨 약을 끊는 것이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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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임신 중 천식(asthma) 관리의 원칙은 잘 조절된 천식이 태아에게 가장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발작이 오면 모체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모체의 저산소는 곧바로 태반을 통한 산소 공급 저하로 이어져 태아 저산소증과 자궁내 성장제한, 조산, 저체중 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도 흡입약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하는 1번이 정답입니다.
약의 구조를 나누어 두면 상담이 쉬워집니다. 흡입 스테로이드처럼 매일 쓰는 조절제는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혀 발작이 오지 않게 막는 약이고,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는 증상이 있을 때 좁아진 기도를 여는 완화제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조절제를 계속 써야 발작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 쓰라는 선지는 조절제를 사실상 끊는 것과 같아 발작이 잦아지는 결과를 부릅니다.
흡입과 전신 투여의 차이도 갈라야 합니다. 흡입제는 약이 기도에 직접 닿아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내므로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이 적고 태아 노출도 그만큼 적습니다. 먹는 약으로 바꾸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발작이 왔을 때 산소를 먼저 마시자는 선지도 순서가 틀렸습니다. 좁아진 기도는 산소만으로 열리지 않으므로 기관지확장제를 곧바로 쓰고 산소는 함께 공급합니다.
임신하면 천식이 저절로 좋아진다는 말도 반만 맞습니다. 임신 중 천식은 사람마다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며 그대로이기도 해서, 미리 정해 놓고 약을 끊을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임신을 알고 스스로 약을 중단했다가 발작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흔하므로, 산전 상담에서 이 부분을 먼저 꺼내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에서는 흡입기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직접 보여 달라고 해 확인하고, 흡입 스테로이드를 쓴 뒤에는 입을 헹궈 구강 칸디다증을 예방하게 합니다. 집먼지진드기와 연기, 찬 공기, 호흡기감염처럼 발작을 부르는 요인을 함께 찾아 피하게 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분만기 관리입니다. 진통과 과호흡, 통증은 발작을 부를 수 있으므로 평소 쓰던 약을 분만 중에도 이어 쓰고, 흡입기를 가져오도록 미리 알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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