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에 밀려 충수가 위로 올라가므로 통증이 옆구리 위쪽에서 느껴질 수 있고 복막자극 징후도 뚜렷하지 않다. 발열과 백혈구 증가, 구역과 구토를 동반한 지속적인 복통은 급성 복증으로 보고 금식시킨 뒤 외과 협진으로 이어간다.
통증을 줄이려고 온찜질을 하거나 관장을 시행하면 염증이 퍼지고 천공이 앞당겨질 수 있어 금한다.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수술 준비에 어긋나므로 수분은 정맥으로 공급한다. 진단이 늦어 천공되면 조산 위험이 크게 오르므로,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일찍 의심하고 수축과 태아심박동을 함께 관찰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