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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임신 24주 초임부가 복통과 발열로 왔을 때 다음 자료를 보고 할 일은?

해설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에 밀려 충수가 위쪽으로 올라가 통증 부위가 높게 나타난다. 발열과 백혈구 증가를 동반한 급성 복통은 충수염을 의심해 금식시키고 외과 협진과 수술 준비로 이어간다. 통증을 줄이려는 온찜질과 관장은 천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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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임신 중 급성 충수염(acute appendicitis)은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충수가 위쪽과 바깥쪽으로 밀려 올라가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가 아니라 옆구리 위쪽에서 느껴지고, 복벽이 자궁에 밀려 있어 반발통 같은 복막자극 징후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구역과 구토는 임신 중에도 흔하고 백혈구는 임신만으로도 다소 올라 있어 판단을 흐립니다.
이 임부는 여섯 시간 동안 이어진 통증에 38.1℃의 발열, 맥박 104회/분, 구토와 백혈구 16,400/㎣이 겹쳐 있어 단순한 임신 중 불편감으로 볼 수 없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급성 복증으로 보고 금식시키며 외과 협진을 의뢰하는 2번이 정답입니다. 진단이 늦어져 충수가 터지면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이어지고 조산과 태아 소실 위험이 크게 올라가므로, 임신 중에는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일찍 의심하고 움직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처치를 갈라 두는 것이 이 문항의 핵심입니다. 온찜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를 늘려 염증을 퍼뜨리고 천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관장과 완하제는 장운동을 자극해 같은 위험을 만들므로 금합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임의로 진통제를 주어 증상을 덮는 것도 진단을 늦춥니다. 수분을 충분히 마시게 하자는 선지는 수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금식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과 정면으로 어긋나며, 필요한 수액은 정맥으로 공급합니다. 조기진통을 떠올려 자궁수축억제제를 준비하자는 선지는 발열과 백혈구 증가라는 감염 소견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간호는 금식과 정맥주입로 확보, 활력징후와 통증 양상 관찰, 수술 준비를 함께 진행하면서 태아 상태도 같이 봅니다. 발열 자체가 태아 빈맥을 부르므로 해열과 수분 보충이 태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이 결정되면 임신 중에도 수술은 가능하며, 수술을 미루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는 점을 임부와 가족에게 분명히 설명해 불안을 덜어 줍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수술 뒤 관리입니다. 마취와 수술 자체가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회복기에도 수축과 태아심박동을 이어서 관찰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신 중 급성 복통충수염을 먼저 의심한다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에 밀려 충수가 위로 올라가므로 통증이 옆구리 위쪽에서 느껴질 수 있고 복막자극 징후도 뚜렷하지 않다. 발열과 백혈구 증가, 구역과 구토를 동반한 지속적인 복통은 급성 복증으로 보고 금식시킨 뒤 외과 협진으로 이어간다.

통증을 줄이려고 온찜질을 하거나 관장을 시행하면 염증이 퍼지고 천공이 앞당겨질 수 있어 금한다.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수술 준비에 어긋나므로 수분은 정맥으로 공급한다. 진단이 늦어 천공되면 조산 위험이 크게 오르므로,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일찍 의심하고 수축과 태아심박동을 함께 관찰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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