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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무배란성 과다월경으로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받은 48세 여성의 결과에 대한 판단은?

해설
비정형 자궁내막 증식증은 세포에 이형성이 있어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하거나 이미 암이 함께 있을 확률이 높은 전암 병변이며 자궁절제를 포함한 치료를 의논한다. 비만과 무배란으로 에스트로겐만 오래 작용한 것이 배경이다. 출혈이 멎었다고 추적을 미루면 암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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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자궁내막 증식증은 에스트로겐이 프로게스테론의 견제 없이 오래 작용할 때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변화이며, 세포에 이형성이 있는지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비정형 증식증은 이형성이 있는 상태로,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고 조직검사 당시 이미 암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전암 병변입니다. 그래서 5번이 정답입니다.
이 여성의 자료는 위험 요인이 그대로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무배란성 주기에서는 배란이 없어 황체가 만들어지지 않고, 따라서 프로게스테론이 나오지 않아 에스트로겐만 계속 내막을 자극합니다. 비만은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출산력이 없다는 점도 내막이 쉬는 기간이 적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자궁내막 두께 18mm와 불규칙한 주기가 더해져 그림이 완성됩니다.
치료의 방향도 알아 두어야 합니다. 비정형 증식증에서는 자궁절제를 포함한 치료를 의논하며, 임신을 원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프로게스틴 치료를 하면서 내막을 반복해서 조직검사로 추적합니다. 중요한 것은 출혈이 멎었다고 해서 좋아진 것으로 여기고 추적을 미루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증상은 호르몬 상태에 따라 오르내리지만 조직의 변화는 그와 따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선지를 갈라 보겠습니다. 주기에 따른 정상 분비기 내막이라면 이형성이라는 말이 나올 수 없고, 위축성 내막은 폐경 뒤 에스트로겐이 줄어 얇아진 상태여서 18mm라는 두께와 정반대입니다. 자궁내막염은 염증세포가 보이는 소견이고, 근층까지 침윤한 진행성 암이라고 하려면 그에 해당하는 소견이 있어야 하는데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증식증과 암을 갈라 두는 기준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증식증은 내막의 세포가 늘어난 상태이고 암은 침윤하는 성질을 갖춘 상태이며, 그 사이에 이형성이 있는 비정형 증식증이 놓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비정상 자궁출혈을 나이 탓으로 넘기는 것입니다. 40대 후반의 불규칙한 출혈은 폐경이행기의 변화로 여겨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양이 많거나 오래 이어지면 내막 평가가 필요합니다. 비만과 무배란이라는 배경을 함께 다루도록 체중 관리와 주기 관리를 상담에 포함하는 것도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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