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중에는 통증과 불안, 진통제로 위 배출이 느려져 갑작스러운 전신마취 때 흡인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고형식과 우유는 피한다. 그렇다고 완전히 금식시키면 탈수와 케톤증이 생겨 자궁수축의 효율이 떨어지고 산부가 더 지친다. 얼음조각이나 맑은 물을 소량씩 자주 주는 것이 표준이다.
갈증은 실제 수분 부족보다 입안이 마르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입술에 보습제를 바르고 젖은 거즈로 입안을 닦아 주며 가글을 돕는다. 수분을 주면서 배뇨도 함께 챙긴다. 찬 방광은 선진부 하강을 막고 분만 뒤 자궁수축을 방해하므로, 요의가 없더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배뇨를 권하고 팽만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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