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가 있는 자리에서는 폭력 여부를 묻지 않는다. 검사나 소변 채취를 구실로 배우자를 내보내 사적 공간을 만든 뒤, 비난하지 않는 개방형 질문으로 확인한다. 임신 중 폭력은 복부를 겨냥하는 경우가 많아 태반조기박리와 조기진통, 저체중아로 이어지므로 자궁수축과 태아심박동도 함께 사정한다.
확인한 손상은 부위와 양상을 그대로 기록하고 여러 시기에 걸친 멍인지 살핀다. 성인 피해자에게는 본인의 의사와 안전계획 수립이 먼저이므로 동의 없이 신고부터 하지 않는다. 부인하더라도 상담 창구와 비상 연락처를 남겨 다음에 도움을 청할 길을 열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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