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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질분만한 산후 3주째 산모가 성생활을 언제 다시 해도 되는지 물을 때 대답은?

해설
성생활은 오로가 멎고 회음부나 절개 부위가 아문 뒤 산모가 편안하게 느낄 때 다시 시작하며 대개 산후 4~6주 무렵이 된다. 첫 월경 전에도 배란이 올 수 있어 재개하는 시점부터 피임이 필요하다. 수유부는 에스트로겐이 낮아 질이 건조하므로 윤활제를 함께 권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월경 시마다 월경통과 월경과다를 호소하며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에게 가장 추천되는 피임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산후 성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기준은 날짜가 아니라 몸의 상태입니다. 오로가 멎고 회음부나 절개 부위가 아물었으며 산모 자신이 편안하게 느낄 때가 기준이므로 4번이 정답입니다. 시기로 따지면 대개 산후 4주에서 6주 무렵이 되지만, 같은 주수라도 회복 속도가 다르므로 숫자를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준을 두는 이유는 감염과 손상 때문입니다. 오로가 나오는 동안에는 태반이 떨어져 나간 자리가 아직 아물지 않아 자궁 안에 열린 상처면이 남아 있고 자궁경부도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여서, 이 시기의 성관계는 상행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회음절개나 열상 부위 역시 아물기 전에는 통증과 출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함께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가 피임입니다. 첫 월경이 돌아오기 전에도 배란은 먼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성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부터 피임이 필요합니다. 수유 중이면 에스트로겐이 낮게 유지되어 질이 건조해지고 성교통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용성 윤활제를 함께 권합니다. 피임 방법은 수유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산모의 계획을 듣고 함께 정해야 합니다.
오답을 갈라 보겠습니다. 1번은 수유가 끝나야 한다는 것인데 수유 기간과 성생활 재개 사이에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2번의 6개월은 근거 없이 지나치게 미룬 답입니다. 3번은 수유 중에는 배란이 없다는 흔한 통념인데, 수유로 배란이 늦어질 수는 있어도 없다고 단정할 수 없어 피임을 하지 않을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5번은 통증만 없으면 된다고 본 것으로, 산후 3주는 아직 오로가 이어지고 회복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이 주제를 꺼내는 일 자체입니다. 산모가 먼저 묻지 않으면 지나가기 쉬우므로 퇴원 교육이나 산후 방문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산후 초기에는 피로와 수면 부족, 신체상 변화,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겹쳐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 흔한 일이라는 점도 함께 알려 주면 부부가 서로를 오해하지 않습니다. 또 성교 시 통증이 이어지거나 출혈이 있으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회복이 덜 되었거나 다른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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