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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임신 12주 초임부가 날마다 마시던 커피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을 때 교육은?

해설
카페인은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태아는 이를 잘 분해하지 못하므로 섭취량을 제한한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와 홍차, 콜라, 초콜릿에 든 양을 합쳐 하루 한두 잔 수준으로 줄이도록 안내한다.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커피 대신 녹차나 콜라로 바꾸면 총량은 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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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카페인(caffeine)은 분자가 작고 지용성이어서 태반(placenta)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태아와 신생아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간 효소가 미숙해 성인보다 훨씬 오래 몸에 남습니다. 그래서 원칙은 완전 금지가 아니라 총량 제한이며, 커피와 녹차, 홍차, 콜라, 초콜릿, 일부 두통약과 감기약에 든 양을 모두 합쳐 하루 한두 잔 수준으로 줄이라고 안내하는 3번이 정답입니다.
상담의 핵심은 무엇을 마시느냐가 아니라 합쳐서 얼마나 마시느냐입니다. 커피를 끊었다는 말만 듣고 넘어가면 녹차나 에너지음료로 바꿔 총량이 그대로인 임부를 놓치게 됩니다. 카페인을 많이 마시면 임부 쪽에서는 철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악화시키고 위식도역류와 불면, 심계항진을 심하게 만듭니다.
오답이 나오는 자리를 갈라 보겠습니다. 1번은 태반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사실과 정반대여서 제한할 필요 자체를 없애 버리는 문장입니다. 2번은 커피만 문제라고 오해한 경우로, 녹차와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바꾸어 마시면 총량은 줄지 않습니다. 4번은 한 모금도 안 된다는 과도한 제한인데, 근거보다 엄격할 뿐 아니라 평소 많이 마시던 임부가 갑자기 끊으면 두통과 피로 같은 금단 증상이 생기고 이미 마셨다는 죄책감만 남깁니다. 5번은 임신 초기에는 괜찮다는 오해인데, 기관이 만들어지는 초기를 포함해 임신 전 기간에 걸쳐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카페인 외에 함께 확인할 것도 있습니다. 허브차는 몸에 좋다고 여겨 커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종류에 따라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성분을 모르는 차는 권하지 않습니다. 에너지음료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으면서 표시가 눈에 잘 띄지 않아 임부가 양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줄이는 방법으로는 한 번에 끊기보다 잔의 크기를 줄이고 디카페인 제품으로 차차 바꾸어 가는 편이 실천하기 쉽고 금단 증상도 덜합니다.
임상에서는 잔 수만 묻지 말고 잔의 크기와 종류까지 확인해야 실제 섭취량이 드러납니다. 철분제를 먹는 임부라면 카페인 음료와 시간을 띄워 복용하도록 함께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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