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자궁동맥 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자궁동맥까지 올린 뒤, 근종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아 근종을 굶겨 위축시키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근종으로 가는 혈류를 막아 크기를 줄인다는 2번이 정답입니다. 자궁을 떼어 내지 않고도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입니다.
이 여성이 대상이 되는 이유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45세이고 임신 계획이 없다는 조건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색전술 뒤 난소로 가는 혈류가 영향을 받아 난소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후 임신에 대한 안전성도 충분히 정리되어 있지 않아,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는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오답을 갈라 보겠습니다. 1번은 시술 뒤 월경이 완전히 멈춘다고 했는데, 목표는 월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다한 출혈과 압박 증상을 줄이는 것입니다. 3번은 복부를 절개해 근종만 떼어 내는 근종절제술을 설명한 것이어서 방법 자체가 다릅니다. 4번은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근종은 에스트로겐에 반응해 자라는 종양이므로 폐경이 되어 호르몬이 줄면 대개 저절로 작아집니다. 5번은 시술 직후부터 아무렇지 않다고 했는데 실제와 가장 크게 어긋나는 부분입니다.
시술 뒤 경과를 아는 것이 간호의 핵심입니다. 근종 조직이 괴사하는 과정에서 며칠 동안 심한 골반통과 미열, 오심과 피로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이를 미리 설명해 두지 않으면 환자는 시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은 처방된 진통제로 적극적으로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천자 부위 관리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대퇴동맥을 찔렀으므로 시술 후 일정 시간 다리를 펴고 누워 있게 하면서 천자 부위의 출혈과 혈종, 그리고 그쪽 다리의 맥박과 색, 온도, 감각을 함께 확인합니다. 퇴원할 때는 열이 계속 오르거나 악취 나는 질 분비물이 나오면 감염일 수 있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으라고 알려 주어야 합니다. 시술 뒤 얼마 동안은 괴사한 조직이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설명해 두면 불필요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근종이 줄어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증상의 호전도 서서히 나타난다는 점을 함께 알려 줍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